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 위원장 별세

향년 86세,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생 바쳐

2017-06-12     오하나 현장기자
▲ 2005년, 금강산에서 6.15 공동위원회를 결성한 후 곽동의 의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6.15해외측위원회 곽동의 위원장이 지난 6월 10일,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

1930년 7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태어나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유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곽동의 선생은 1960년 4월  재일한국청년동맹 결성하고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1973년 8월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 일본본부 결성하여 조직국장과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1989년 2월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결성하여 2004년까지 초대 의장을 지냈다.

1992년 2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성에 참여, 범민련 해외본부 부의장을 역임하였고, 남측 정부로부터 오랫동안 입국을 거부당해온 선생은 2004년 10월, 고국을 떠난 지 44년 만에 한통련 고국방문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005년 3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결성에 참여하여 2014년까지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고, 2017년 현재까지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6.15해외측위원회는 6월 12일 곽동의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외세에 의해 강요된 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오신 곽동의 위원장님을 잃은 것은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와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됩니다. 우리는 곽동의 위원장님의 생전의 뜻을 지켜 자주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꿋꿋이 싸워 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곽동의 선생의 장례는 오는 6월 18일(일)에 경야(추모의밤), 19일(월) 고별식으로 거행된다. 
경야식6월18일 (일) 오후 6시
고별식6월19일 (월) 오전 11시
장소오치아이 사이죠(落合斎場)161-0034 東京都新宿区上落合3-34-12
전화: 03-3361-4042  팩스 03-3368-4058
상주: 곽양춘 (장남)
추모 메시지:한통련 앞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03-3862-6881  팩스 03-3862-6882 메일 chuo@korea-htr.org

<곽동의 선생님 약력>

1930년 7월26일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출생.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유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옴.
1960년 4월  재일한국청년동맹 결성. 초대 위원장. 
1973년 8월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 일본본부 결성. 조직국장, 사무총장
1989년 2월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결성. 초대 의장 (~2004)
1992년 2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성에 참여, 범민련 해외본부 부의장
2004년 10월  한통련 고국방문단으로 44년만에 고국인 한국 방문.
2005년 3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결성에 참여,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현재까지)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의장(~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