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재벌이야!” 시민사회 연대기구 발족

<재벌이 문제야! 재벌이 책임져! 공동행동> 이달 21~27일까지 1차 집중행동

2016-05-12     허수영 기자

재벌 문제를 단일 의제로 해 300여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연대기구인 <‘재벌이 문제야! 재벌이 책임져!’ 공동행동(재벌책임공동행동)>이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족을 알렸다.

재벌책임공동행동은 재벌을 사회양극화와 민생파탄의 주범이자 사회경제적 이익은 독식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집단으로 지목하고, 재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집회 및 시위, 토론회, 홍보자료 발간, 입법활동 등을 기획 주관한다.

재벌책임공동행동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를 집중행동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6월말까지 매주 목요일을 ‘집중행동의 날’로 정하고 주요 재벌기업과 전경련 등을 상대로 규탄 집회, 캠페인, 문화제 등을 갖는다.

재벌책임공동행동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재벌이 망친 한국경제와 사회를 다시 세우기 위한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민생위기 진짜 주범 재벌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고 재벌독식구조와 특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노동자, 중소상인, 청년, 서민 모두가 함께 나서자”고 호소했다.

재벌이 문제야! 재벌이 책임져! 집중행동주간 일정

21일(토) 현대차-유성기업 정몽구 유시영 처벌! 한광호 열사투쟁 승리를 위한 2차 범국민대회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현대차본사 앞)

 

23(월) 재벌의 나팔수 전경련‧경총 규탄의 날

오전 11시~오후 6시30분, 여의도~마포 일대

 

24일(화) 삼성‧현대재벌 규탄의 날,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운동의 날

오후 2시, 양재동 현대차본사 앞

오후 4시, 강남역 일대

 

25일(수) 공룡유통재벌 OUT 중소상인 노동자 청년 시민 행동의 날

오후 2시, 을지로입구 롯데본사 앞 또는 서울역 롯데마트 앞

오후 3시, 명동 신세계백화점 또는 용산역 신세계 이마트 앞

 

26일(목) 간접고용 철폐의 날

정오~오후 8시30분, 종로~명동 일대

 

27일(금) 재벌이 문제야! 재벌이 책임져! 공동행동의 날

오후 2시, 양재동 현대차본사 앞 확대간부 상경투쟁

오후 4시, 광화문 또는 여의도 전경련 앞 결의대회

오후 7시, 광화문 또는 여의도 전경련 앞 노동자 시민 한마당 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