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승리 통일세상 그날까지 선생님 건강하십시오”

진보진영 원로 모시고 ‘민족민주 스승의날’ 행사 열어

2016-05-11     강호석 기자

11일 ‘민족민주 스승의 날’ 행사가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엄혹한 시절 자주, 평등, 통일의 깃발을 지켜 오신 진보진영의 원로 선생들을 한자리에 모셨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는 “오래 사셔야 좋은 세상을 함께 볼수 있다”며 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주노총이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투쟁을 잘하겠다”는 다짐을 드렸다.

이 자리엔 4.13총선에서 노동자 민중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울산 동구 김종훈, 북구의 윤종오 당선자가 함께했다. 당선자들은 “4.13총선에서 노동자 민중이 승리했다.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면서 “민족민주운동의 앞길을 열어 오신 여러 선생님들의 뜻을 받들어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민족민주 스승의날’ 행사는 스승의 날인 15일이 휴일이고 이날 고 정광훈 의장 추모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있어 11일 진행됐다.

▲ 4.13총선에서 선출된 울산 동구 김종훈, 북구 윤종오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다.
▲ 스승의날 행사에 이어 고 정광훈 의장 추모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인근 여성프라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