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원광대서 원불교 100주년 ‘생명평화활동가 한마당’

전국의 생명평화활동가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이 시대 생명과 평화를 위한 잔치를 펼친다.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익산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100여명의 생명평화 현장활동가들이 ‘생명평화활동가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생명평화활동가한마당 포스터

‘원불교 100주년·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특별섹션으로 마련된 이 한마당에선 30일 중심 행사인 생명평화포럼이 <더불어 사는 삶, 그리고 우주>를 주제로 열린다. 전진택 생명평화결사 대외협력국제연대 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용우 무위당만인회 기획위원장이 기조발제를 한다.

발제를 마치면 새로운 문명을 지향하는 생명평화운동의 나아갈 바에 대해 △ 마을과 공동체 운동의 영성 △ 초불안사회와 영성 △ 사회운동과 영성 △ 밥과 삶, 그리고 영성 이렇게 4개 주제로 분임토론을 진행된다.

앞서 29일에는 미륵사지를 포함해 익산의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전야제인 ‘영산회상 꽃미소’에선 활동가들이 친목도 다진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익산시를 생명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원불교 100주년·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종교·문명의 대전환과 큰적공〉이란 주제로 종교, 정치, 경제, 생명 4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 상황들을 분석하고 새 방향을 모색할 섹션들에는 한국학 연구자인 돈베이커를 비롯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베네수엘라 프라우트 연구소 다다 마헤수와란다 연구원, 김태창 전 공공철학공동연구소 소장 등 석학들과 종교계 인사, 시민사회 활동가, 청년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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