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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과 이란을 다르게 대하는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군 총사령관을 테러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모든 이란 국민이 (미국에) 복수할 것”이라 다짐했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이어진 솔레이마니 장례식은 ‘미국에 죽음을’ 경고하는 거대한 반미 시위의 장이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반격을 예고했다. 3,000명 규모의 병력을 중동으로 추가 파병한다고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 미군은 이란 내 52곳을 목표로 전례 없는 고강도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에 강력한 군사적 위협을 공언한 북한(조선)에 미국은 오히려 대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북한(조선)은 연두에 조선로동당 전원회의 결정서를 통해 ‘전략무기체계’와 ‘첨단국방과학’을 자랑하면서 미국에 “심대하고도 혹심한 불안과 공포의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신뢰관계를 강조했고,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조선)이 “갈등과 전쟁 대신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바란다”며 대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2월에 예고된 한미합동군사훈련도 재고할 움직임까지 보인다.

미국이 북한(조선)과 이란을 왜 이처럼 다르게 대할까? 결정적인 이유는 군사적 보복 수준의 차이 때문이다.

이란과 북한(조선)의 군사력 차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자, 6일 레자에이 이란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만약 미국이 이란의 군사적 대응에 어떠한 반격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의 하이파와 텔아비브는 가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이란이 보유한 무기체계로 미 본토를 공격할 능력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북한(조선)은 사정이 다르다.

2017년 이미 핵무력완성을 선언한 북한(조선)은 지난해 연말에도 동창리에서 ‘중대 시험’을 했다며 미국에 “언행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결국 이란과 북한(조선)의 차이는 미 본토를 타격할 능력 여부에 있다.

북한(조선)과 이란에 미 본토를 타격할 무기체계가 있는지 없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미국으로선 대북, 대이란 정책을 달리 할 수밖에 없다.

강호석 기자  sonkang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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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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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2020-01-11 11:42:38

    문재인대통령 아래 남북한이 자유민주통일을 해서 북한에 있는 크리스쳔들을 구해내고 남북한 통일 한국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면 전세계의 리더가 되는 것은 정말 시간 문제일텐데.....공산주의에 세뇌당한 북한 지도부가 하루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나오지 않으면 북한이야말로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가루가 될 것이라   삭제

    • 박혜연 2020-01-06 21:27:12

      또 다른점이라면 북한은 현재 우리나라국민들이 유일하게 갈수없는나라(물론 갈수있지만 통일부와 국정원의 승인을 받고 방북교육을 받아야만 가능하다는) 이란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갈수있지만 대신 이란비자가 찍히면 미국에 아얘 못간다는 사실~!!!!!   삭제

      • 박혜연 2020-01-06 21:25:49

        이란과 북한이 다른점이라면 먼저 이란은 이슬람혁명이 발생하기전까지는 팔레비왕정시절 친미국가였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여성들이 검은차도르나 히잡대신 미니스커트와 나시티 핫팬츠를 입었고 미인대회도 있었어요~!!!! 그러나 북한은 정권수립후 현재까지 단한번도 서구문화에 물들이지 않았다는 사실~!!!!! 이걸가지고 진영논리 내세우는건 이제그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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