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색사회주의와 조선 ‘우리식 사회주의’ 토론회

얼마 전 <현실사회주의 비교와 한국사회 미래 전망, 시리즈 토론회1>이 열렸다. 지난 12월 15일(일) 13시,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오랜만에 ‘사회주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소통과 혁신연구소 측은 “노동운동이 임금, 노동조건, 고용 등 경제적 요구 쟁취를 넘어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새사회 건설의 동력으로서 변혁지향성을 회복하기 위해, 또 4차산업혁명시대 자본의 이윤추구 노동배제 극복과 노동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먼저 현실사회주의국가들을 비교 진단하여 교훈을 찾고 이를 참고하여 한국사회의 성격에 맞는 변혁의 상과 길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자 이 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주로 “중국특색 사회주의”와 북의 “우리식 사회주의 특징”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었다. 이 토론회는 2020년 1월 ‘쿠바 사회주의와 베트남 사회주의’, 2월 ‘한국사회의 미래 전망-한국사회변혁의 상과 길’ 토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민플러스, 통일뉴스, 레디앙이 후원하였다. 

1월 토론회의 경우 1월 19일(일) 오후 1시30분, 민주노총 13층 회의실로 이미 일정이 잡혔다. 쿠바, 베네주엘라, 베트남을 주제로 하는 차기 토론회 <쿠바 사회주의-베네주엘라 상황>은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안태환 박사가, <베트남 사회주의와 도미모이 정책>에 대해서는 김종욱 하노이대 박사이자 청운대 베트남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차기 토론 토론자로는 김승호 전태일 노동대학 이사장, 원영수 노동자교육센터 운영위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발제는 <중국, 사회주의인가 국가자본주의인가-중국특색사회주의>를 김정호 북경대 박사가, <조선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특징-사상 정치 경제>는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이 맡아 발표했다. 지정토론자로는 채만수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소장과 이정구 <마르크스21>편집자가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플로어 토론자들은 “두 나라의 당국자가 와서 설명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도발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중국을 과연 사회주의로 볼 수 있겠는가?’ 하는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사회주의와 관련 4차산업혁명과 인지혁명, 노동가치설에 대한 논란도 나왔다. 오랫만에 사회주의를 주제로 한 토론이라 매우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중국과 북 사회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였다.

아래에 각 발제글과 토론글을 링크로 소개한다.

발제1 : 중국, 사회주의인가 국가자본주의인가-중국특색사회주의(김정호 북경대 박사)
https://drive.google.com/file/d/1rwIpObJWiXVzKTXYS4fkCrwYsgwJADmO/view?usp=sharing

발제2 : 조선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특징-사상 정치 경제(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
https://drive.google.com/file/d/1exUA1PDAanDLhH5s5hvgS2BzvQ0eO9pf/view?usp=sharing

지정토론 : 이런 중국이 사회주의라고? 이정구 <마르크스21>편집자
https://wspaper.org/article/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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