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 대토론회 개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개성공단만큼 생산성 있는 곳이 없다”며, “개성공단을 재개해 남북공단이 아닌 세계적 국제공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에서 “130여 개의 개성공단 기업 중 공단이 재개되면 안 들어가겠다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평화경제’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하고, 한반도 평화와 경제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 대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하고, 일본이 경제도발을 하고, 북미 관계가 잘 안 풀리는 등 주변 환경이 나빠지니까 우리 경제가 빨리 진전을 못 한다”면서, ‘평화경제’를 위해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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