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2일 오후 14시 25분경 대학생 6명이 일본의 경제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부산초량동 소재 일본영사관 내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일본을 반대한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은 지금의 일본의 경제도발을 아베정권의 재침략야욕으로 규정하고 엄중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생들은 일본영사의 면담을 요구하며 영사관 내에서 10여분간 기습시위를 벌인 후 경찰들에 의해 동부경찰서로 연행되었다. 대학생들은 연행되는 순간까지 일본의 재침야욕을 규탄한다는 구호를 그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영사관 후문 앞에서 부산지역반일투쟁선포 기자회견을 벌이던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의로운 대학생들을 연행하는 경찰들을 강력 규탄하며 당장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부산동부경찰서 앞에서는 연행학생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집회가 진행중이다.

다음은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의 연설내용이다.

일본은 과거의 전쟁범죄를 사죄하기는커녕 뻔뻔하게 경제도발로 한국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민족에게 역사전쟁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일본의 이런 태도는 과거의 잘못을 지우고 다시 제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아베정권의 재침략 의도가 명백합니다.

우리는 이런 일본을 규탄하기 위해 영사관에 왔습니다.

일본영사에게 항의하러 왔습니다.

당장 일본영사는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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