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9.06.19(315)

1. “이라크는 세계무역센터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이라크가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9.11 공격에 책임이 있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중동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비난하며, 수조 달러를 쓴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RT>

2. 알리바바 창업자 잭 마 회장은 미국이 지난 30년 동안 국내 인프라에 투자하기보다는 전쟁에서 14조 달러를 낭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경제 문제로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누군가를 비난하려 한다면 스스로를 비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NBC>

3. 시진핑 주석은 로동신문 기고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 동지와 조선 동지들과 함께 중조 친선협조관계를 설계하고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기려 한다"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방북을 앞두고 북 매체 기고를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시 주석은 "조선동지들과 함께 손잡고 노력하여 지역의 항구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함께 작성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로드맵을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 주석은 양국 친선관계 발전과 관련 "전략적 의사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배우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에 새로운 내용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내왕의 훌륭한 전통과 인도적 역할을 발휘하여 중조관계 발전의 설계도를 잘 작성하고 중조관계 발전의 방향을 잘 틀어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
☞ 시진핑 "전통적 양국관계,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여러 급의 의사소통과 조율, 당적 교류 심화와 국가관리 경험 교류, 교육·문화·체육·관광·청년·지방·인민생활 등 여러 분야의 교류와 협조 확대"
☞ 루캉 중 외교부 대변인, 시 주석 방북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할 것“
☞ 인민일보 "시 주석 방북, 세계가 주목...기념비적인 의의...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새로운 공헌 할 것"

4. 시진핑 주석이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북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리진쥔 북 주재 중국 대사는 양국 정상이 새로운 시대 속에서의 조중관계의 설계도를 그려나갈 것이라면서 이는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밍 상하이사회과학원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G20 정상회의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이뤄지는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더 많은 국가를 단결시켜 (미국의)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에 반격하고, 중동에서 나타나는 전쟁 우려를 막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

5. 북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조중 친선관계는 김일성 동지와 중국의 노세대 영도자들인 모택동, 주은래 동지들에 의하여 맺어지고 두터워졌다"며 "조중친선의 역사가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영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

6.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격화된 미중무역전쟁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
☞ 중, 새로운 희토류 정책 곧 공개...미, 희토류의 80% 중국에 의존

7.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은 두 지도자(트럼프·김정은)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설정한 목표인 미북관계의 전환,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 트럼프, “김정은 똑똑한 사람...내게 잘 해줘”

8.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 미국이 북에 대한 정제유 추가공급의 즉각 중단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벤쟈 유엔주재 러 대사는 "그들(미국)은 일반적인 정보만 제공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구체적인 사항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9. 로동신문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사대와 외세의존 자세에서 벗어나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고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외세에 추종할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외세와의 군사훈련 강행 등으로 정세를 긴장시킬 것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할 용단을 내리고 그것을 실천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연합>
☞ 로동신문  "남조선 군부세력, 우리를 해치려는 어리석은 기도를 버리고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입장에 서야"

10. 로동신문은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정상적인 무역활동을 전면 차단하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생산 정상화와 인민 생활에 필요한 원료와 물자들을 들여오는 것마저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적대세력들은 저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대가로 '경제적 보상'과 '지원'을 떠들며 개혁·개방으로 유도하려 꾀하고 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하청경제를 이식하면 일시 번성할 수는 있어도 경제적 자립성을 잃게 되고 나중에는 우리의 사상과 제도까지 말아먹게 된다"며 자력갱생을 강조했습니다. <연합>
☞ 조선의 오늘 "어제 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11. 조선신보는 “조일 대화에 관한 일본수상의 발언이 진정성을 갖자면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인 독자제재는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총련과 재일조선인의 권익보장을 위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뉴스>

12.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을 구속하는 데 도움을 준 판사가 룰라의 노동당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패 혐의를 씌워 연방검찰을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폭로되면서 브라질에서 정치적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룰라의 투옥은 전직 군부 극우 인사인 보우소나르의 당선으로 이어졌습니다. <Democracy Now>

13. 전 세계 18억명 가량은 도보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깨끗한 식수원을 확보했지만 22억 명은 여전히 깨끗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2억 명은 위생적으로 오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집 안에 변기와 세면대 같은 기본적인 위생 시설을 갖추지 못한 인구도 30억 명에 달했습니다. <연합>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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