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선생님의 1PICK은?!

지난 25일 전국교사대회가 끝난 후, 30개의 만장과 함께 전교조 선생님들이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만장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었을까?

▲5월25일 전국교사대회, 전교조 30년 활동이 적힌 30개의 만장 [사진 : 조혜정 기자]

‘학생인권조례 제정’, ‘교과전담교사 배치기준 마련’, ‘기간제 교사 수당, 성과급 차별시정!’ 등 전교조 30년 활동의 성과가 적혀있었다.

행진하는 만장을 보고 있자니, 전교조 30년 활동이 ‘학교를 바꿨다’, ‘교육정책을 바로 잡았다’는 말이 허투루 나온 말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전교조 선생님들은 어떤 성과가 제일 기억에 남을까?
관련해서 민플러스에서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교조 선생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교육정책개선

교육정책개선 성과 중에서는 일제고사 폐지(24.4%),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폐지(21.8%), 학교별 성과급 폐지(15.5%) 순으로 나왔다.

 

교육정상화

교육정상화 성과 중에서는 학교운영의 투명성·학교장 독단적 운영 견제(27.1%), 혁신학교·수업혁신으로 새로운 전망 모색(21.8%), 0교시 야간자율학습 폐지(16.9%) 순으로 나왔다.

 

교육여건개선

교육정책개선 성과 중에서는 방학중 일직·휴일 일직제도 폐지(43.1%), 출근부·학습지도안 결재 폐지(23%), 출산휴가 연장·보건휴가 정착·육아시간 확보(19.1%) 순으로 나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교조 선생님들은 “학생과 교사가 행복해졌어요”, “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학생이든 교사든 교육의 목표가 경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어요”등의 기억에 남는 이유를 적었다.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의견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문조사 전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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