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본부공무원 노동조합이 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기념현수막을 주요 우체국들 앞에 걸기로 했다.[사진 : 우정본부공무원노동조합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 이하 우본공무원노조)이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남북우편교류 실현’을 염원하는 현수막을 주요 우체국에 거는 운동을 하고 있다.  4.27판문점선언은 지난해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다.

우본공무원노조는 지난해 2월22일 ‘남북우편교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해 4월24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 이하 민화협)’와 공동 주관, 더불어 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 김한정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남북우편교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국회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민화협에 가입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의 염원을 확산하기 위해 거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전시전’을 개최했다. 

올해 1월30일에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4차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기원하며, 남북 우편교류 염원을 모아 이산가족 선생님들과 함께 실향민들이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임진각 망배단과 통일기원 느린우체통 앞에서 기원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우본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리가 함께 손잡고 달려가면 평화의 길도, 번영의 길도, 통일의 길도 성큼성큼 가까워질 것입니다’라는 말처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남북간의 우편물 교류를 통한 한반도 분단체제 해소를 위해 정치권, 시민 사회와 함께 관련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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