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공동행동, 4.16연대, 5.18시국회가 지난 18일 공동기지화견을 열어 “오는 23일 자유한국당의 해체와 적폐청산-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대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국정농단의 공범이자 적폐 잔당인 자유한국당은 마땅히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총사퇴하여 그 죄값을 치르는 대신, 이미 촛불항쟁으로 그 대표성이 부정된 국회 의석을 방패삼아 촛불 민의의 실현을 가로막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하곤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촛불항쟁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자유한국당이 있는 한 촛불 민의의 실현,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불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3.23 범국민촛불대회 참가를 호소했다.

◯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 전면화를 위한 각계 공동 시국회의’ 참가자들이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을 비롯해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참가자들은 공동입장문에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시작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에도 이르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북미 쌍방의 입장이 한층 격해지는 가운데, 향후 협상의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한반도 평화, 남북관계 발전의 중대한 기로에서 서 있다”면서 “▲북미간 단계적, 동시적 조치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한반도 당사자인 남과 북의 힘으로 미국의 일방주의를 넘어, 한반도 평화,번영,통일로 의연히 나아가자 ▲한반도의 주인인 민이 앞장서자”는 의지를 입장문에 담았다.

◯ 민중당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기지내에 있는 생화학무기 실험실을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조선)에게 생화학무기 해체를 주장했다는데 정작 미국이 평택과 부산에서 생화학무기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었다”면서 미국의 세균무기 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모든 당력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주권을 침해하는 주한미군기지내 생화학무기 실험실 폐쇄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이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앞에서 서비스노동자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공짜야근과 과로사 합법화, 탄력근로제 개악! 저임금 고착화, 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 식물노조법으로 노조 할 권리 강탈!’을 규탄했다. 서비스연맹은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재벌개혁을 추진한다던 문재인 정부는 개혁의 고삐를 늦추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국민적 열망을 잊어버리고 촛불혁명으로 국민들에게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받았던 재벌과 손을 잡았다. 재벌과 정권의 기득권 동맹이 부활하고 있다”면서 “기득권 동맹을 박살내고 노동자의 손으로 노동존중사회를 열겠다”고 결의했다.

◯ 일반적인 노동자들처럼 하루 8시간 노동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따라 사업장에 출퇴근하는 노동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일정한 형태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비표준 노동’을 하는 플랫폼노동자들이 19일 ‘플랫폼노동연대’를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누구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비롯된 플랫폼경제가 창조경제, 혁신경제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누구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하나의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플랫폼노동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고, 플랫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특수한 현실은 아무도 살펴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플랫폼노동연대는 “당사자들이 겪고 있는 부당한 상황들과 개선해야 할 내용들을 찾아내 사회적으로 의제화하고 그 것을 바로잡고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대화와 법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공동입장문 전문보기 : https://drive.google.com/file/d/13WFepBccxhIedL4eGqXy6MfDssnvdN3M/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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