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은 ILO 핵심협약 비준 쟁취, 친재벌 정책 강행 저지 총파업‧총력투쟁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18일 국회 정문 앞과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사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당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제정신 아닌 소리나 해대는 정당과 함께 ILO 핵심협약 관련 입법은 팽개친 채 친재벌 제도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모든 노동자의 소중한 노동권과 사회공공성을 지키는 투쟁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17일 현대그린푸드 최저임금 무력화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가 현대백화점 본점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주최로 열렸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전국 600여 개 공장 등에 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그린푸드는 지금까지 두 달마다 지급되던 상여금을 2019년 1월부터는 매월 지급하겠다고 통보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매월 지급하는 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한 (산입범위 확대) 최저임금제도 개악의 여파다. 대기업 계열사(현대백화점그룹)임에도 최저임금 인상을 비켜 가는 저급한 꼼수를 쓴 것이다.

○ 민중당은 18일 금강산기업인협회, 남북경제협력협회, 경기도, 강원도, 김종훈의원,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등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들은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대북제제 면제를 촉구하는 서한을 유엔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로 발송할 계획인데 민간차원에서 1718위원회에 직접 남북경협사업 대북제제 면제를 촉구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앞서 민중당은 지난 14일 연수차 독일을 방문 중인 장지화 공동대표(여성엄마민중당 대표)를 통해 독일 좌파당 측과 만나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유엔제재 면제 요청서>를 독일정부와 의회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좌파당 소속 독일연방의회 토비어스 플리거 의원이 이 서한을 전달받았다.

○ 민중당은 18일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상규 상임대표는 금강산 새해맞이 남북해외 공동행사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면서, “민중당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연대모임 호소에 따라 민중당은 공동선언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훈 원내대표는 “멈춰선 2월 국회,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것이 전당대회 일정 때문인지, 아니면 습관적 보이콧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이석기 의원, 반드시 삼일절 특사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속노조는 18일 거제지역 진보정당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 자본의 밀실야합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 해양의 인수합병은 거제 지역에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경제적 위험이 될 수밖에 없고, 나아가 부산, 경남으로 이어지는 조선 기자재 생태계를 한 번에 무너뜨릴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로인해 거제지역 경제와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심각한 고용 위협을 막기위해 대우조선지회의 투쟁을 지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문 성명서 PDF 원문보기 https://drive.google.com/file/d/1e5El9Gl8VrPv-D0Ugh9ezOsLDfxRtd11/view?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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