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의 어느 나무는 죽어있다.
이 나무는 죽은 것인가? 산 것인가?
메타세콰이어 길.
우리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연상하고 길을 떠나고 추억을 담아온다.
모두가 가는 곳이고
모두가 추억을 담은 곳이기에
그곳에 다녀왔다는 안도감과 성취감과 공감대가
뿌듯함을 넘어 행복함을 주기도 한다.
잘 모르는 곳
잘 알려지지 않은 곳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
그 곳에서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를 맞이해주며
아늑함과 오롯함의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누가 알려주지 않은 길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
그 길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지만
찾아간다면 당신은 행복할 것이다.
김성한 현장기자
minplus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