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평화의 바람 
백두에서 한라까지 

봄에 찾아온 남북 평화의 바람이 
가을바람이 되었습니다. 

4.27판문점선언에서 9.19평양선언으로 이어지며 
한반도에는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남북의 정상들이 만들고 있는
이 평화의 바람을 이제는 우리가
더 거센 바람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평양에서 백두산에서 함께
손을 번쩍 들어 올린 소망처럼
겨울엔 서울에서 한라산까지
평화의 바람이 불도록,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5천년을 함께 살아오고
70년 헤어졌던 한반도에
남북 화해와 번영, 조국통일이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하나 된 마음과 행동으로 
다 같이 평화의 바람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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