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도 강가에도 바다에도
고기를 잡으려는 강태공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낚시대를 던져놓고 낚시줄 끝의 찌만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도 제주도의 수평선에는
밤마다 훤히 불을 밝히고
한치잡이에 밤을 새우고
한강변에는 한사람이 서너 개의 낚시대를 지켜보며
시간을 낚고 있다.

오래전 예수는 갈리리 호수의 어부들에게
나를 따라오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였고
그 많은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가 되어 기독교가 되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낚아야할까?

지금 우리 한반도는 무엇을 잡기 위해 낚시대를 던져야할까?
그것은 바로 평화요, 통일이어야 한다. 

그동안 가난을 물리칠 경제를 잡아야 했다면
이제는 평화와 통일을 낚아 올려 새로운 미래를 펼쳐야한다.

평화와 통일의 백화점에는
우리의 삶과 행복, 꿈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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