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27선언 이후 첫 민간교류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축하공연을 준비하며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11년 만에 남북정상이 만나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을 채택하였다.

우리민족의 평화와 통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뗀 4.27판문점선언 실천과 8.15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열린다.

4.27판문점선언 이후 첫 번째 남북 민간교류인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축하하고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과 통일, 민족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615시민합창단(지휘자 이정아) 주관으로 427대합창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 이소선합창단, 416합창단, 전국노동자노래패협의회, 6.15대전본부 평화합창단, 향린교회 성가대, 지역별 마을합창단 등 16개 합창단과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단원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맹연습 중이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응원하고 통일조국의 내일을 염원하며, 화합의 장, 통일의 장, 그 역사의 현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지금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울 427대합창 공연은, 그 동안 상상만 가능했던 일들을 현실로 만드는 첫 번째 행사가 될 것이다.

427대합창단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서 ‘통일메들리’를 합창하며 축하공연을 하고 관중들과 함께 축구대회를 응원한다. 또 모든 경기가 종료되면 모든 행사 참가자들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함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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