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소년단야영소

밥짓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뽀트놀이를 하는 학생, 롱구경기에 열중하는 학생, 화면반주음악실에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학생, 종합지식보급실에서 여러가지 지식을 습득하는 학생, 민속유희실에서 윷놀이를 즐기는 학생… 2017년 6월, 만경대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야영생들의 모습은 제각각이였다. 
룡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만경대학생소년단야영소는 해마다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평양시 안의 소학교와 중학교 소년단원들이 3일, 5일, 7일의 일정으로 야영생활을 하게 되며 매해 30기에 결쳐 야영이 진행되게 된다.
1957년 5월12일에 창립된 이곳 야영소는 2016년 6월에 새로 개건현대화되였다.
3개 호동의 야영각과 식당, 민속놀이장, 동물사, 뽀트장, 야외수영장, 야외롱구장, 운동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민속유희실, 화면반주음악실, 전자오락실, 미술실, 도서실, 료리실습실 등이 새로 꾸려졌다.
회관에는 500여석 관람홀, 해양지식보급실, 등산지식보급실, 과학기술보급실 등이 갖추어져있다. 야영소는 종합적인 과외교양기지이다. 

 

 

 

 

 

 

 

 

 

 

로금순 기자는 지난 2003년부터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으로 해마다 넉 달 가량을 평양에 체류하면서 주로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인민생활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지난 6.15시기엔 남북 교류활동을 많이 취재했으며, 평양발 직항편으로 남에도 여러 번 다녀갔다고 한다. 노 특파원은 제2의 6.15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왔다. 현장언론 민플러스는 노 특파원의 허락을 받아 국내언론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북의 다양한 모습들을 게재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편집자]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