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은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와 관련해 법을 위반하는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6개월간 유예한 것과 관련 “높은 지지율 바탕으로 노동자만 옥죄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또, 대법원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로 보아 통상임금의 1.5배가 아닌 2배의 임금을 지급해달라며 성남시 청소노동자들이 성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노동자인 원고 패소를 확정한 것과 관련 “입법-행정-사법이 담합한 새로운 ‘재판거래’”라며 비판했다.
◯ 녹색당은 24일 63차 전국운영위원회를 개최, 2018지방선거 후속작업으로 평가 일정과 회계 관련 사항을 의결하고 △당헌 개정에 따른 당규 개정 △‘청년녹색당 성폭력사건(2016) 종합평가보고서’ 작성 일정과 방식 △5기 대표단 선거 일정을 협의했다.
◯ 민중당은 2018지방선거를 “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한반도 평화·번영·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치솟아 올라 그 주요 장애물인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대통령과 집권여당, 진보정치세력에게 힘을 실어줌. ② 민중당은 출범 8개월 만에 전국선거를 치르면서 낮은 인지도 등 신생정당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직 당 조직력과 후보와 당원들의 헌신성에 의존하여 선거를 치러 많은 모범을 창출하였으나, 스스로 설정한 3대 목표 달성에 모두 실패하여 대표진보정당으로서의 입지를 세우지 못함”으로 평가하고, 향후 과제로 “① 변화되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당의 발전전략과 노선을 정비해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춰야함. ② ‘당원이 주인’이라는 당원 민주주의 구현과, 당원이 당 위기 극복의 실질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색의 과정이 당원의 총의와 지혜가 하나로 모아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 민중당 당무위원회는 오는 8월6일 당직선거를 공고하고, 8월13~14일 후보자를 등록해 8월21~25일 투표를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 민중당은 25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한미해병대 연합훈련(KMEP) 중단 소식에 이어, 우리 군이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정례적으로 실시해온 실사격훈련을 중지한 것과 관련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가 이행된 점 매우 환영한다. 훈련중단이 북미, 남북 관계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제 키리졸브, 독수리훈련 등 모든 전쟁훈련을 중단하고 미군 없는 평화협정체결로 나아가야 할 때다”라고 논평했다. 20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재판에서, 재판부가 원세훈 전 원장이 국정원 직원을 시켜 댓글공작으로 이정희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00만원과 그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 “당연한 판결로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018지방선거 의미를 “단순히 자유한국당 심판과 더불어민주당 압승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제1야당 교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의당을 여성, 청년, 비정규직 등 일하는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 속에 뿌리내려야 한다. 2020년까지 뿌리를 강화하는 민생정치를 통해 마침내 제1야당 교체라는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정의당은 6.25 발발 68주년을 맞아 “다시는 끔찍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도록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해야만 한다”며, “남북이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활짝 열어야 할 때”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