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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조미정상회담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려 조미공동성명이 발표된 데 따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은 같은 날 성명 <조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열렬히 환영하며 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한다!>를 발표했다.

한통련은 성명에서 먼저 70여년에 걸쳐 엄중한 대립을 지속해 온 조미양국의 정상이 “평화실현과 관계 개선을 위해 직접 만났다는 자체가 축복해야할 역사적 위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웃으면서 굳게 악수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확고하게 평화실현을 확신”했으며 “역사적인 조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기쁨 마음을 전했다.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 등을 합의한 조미공동성명에 관해서는 조미정상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과 동시에 공동성명을 통해서 “한반도는 대립을 끝장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평화실현을 향한 공통의 이정표인 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공동성명의 이행을 간절히 바랐다.

향후 전망에 관해서는 조미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 이행이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오랜 세월에 걸친 조미의 대립관계와 남북분단을 종식”하는 것과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창출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을 들었다.

끝으로 한통련은 조미정상회담 성공으로 힘입었다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는 운동에 더한층 매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