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리얼미터 여론조사… “본 투표일에 투표하겠다” 36.4%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엿새 앞둔 7일 오전 광주 북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북구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일은 13일이다.[사진 : 뉴시스]

유권자 10명 가운데 3명 가까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는 8~9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의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할지 모르겠다’는 투표의향 유권자도 3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6월13일 공식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번 지방선거 투표 계획을 여론조사한 결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28.1%(8일 12.9%, 9일 15.2%)로 나타났다. ‘투표는 하겠지만 언제할지는 모르겠다’는 미결정 응답은 33.5%로 집계됐다. ‘본 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4%,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투표 불참 응답은 2.0%였다. 

이런 조사 결과는 4년 전 6.4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11.5%)의 곱절을 넘긴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선 사전투표율이 상당 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결정 응답 역시 33.5% 많은 편으로 나타났는데, 리얼미터측은 “연령별 투표율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득실 계산에 따른 여야의 사전투표 독려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전국의 성인 1008명을 대상(응답률 4.8%)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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