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세르게리 라브로프 러 외무상 접견 보도… 연내 북러정상회담 합의

▲ 사진 : 조선신보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은 지난 31일 “조선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곤 “조미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각자의 리해에 충만되는 해법을 찾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며 효률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해결이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에 앞서 “라브로브 외무상은 조선이 북남, 조미관계를 잘 주도해나가며 실천적인 행동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함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안정 국면에 들어선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일정에 오른 조미수뇌회담과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조선의 결심과 립장을 로씨야는 전적으로 지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담화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관심사로 되고 있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흐름과 전망에 대한 조로(북러) 최고지도부의 의사와 견해가 교환되였으며 두 나라 정치경제 협조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고 긴밀히 협력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론의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담화에서는 또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관계를 앞으로도 쌍방의 리익에 부합되고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 설정 70돐이 되는 올해에 고위급 래왕을 활성화하고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적극화하며 특히 조로 최고령도자들 사이의 상봉을 실현시킬 데 대하여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북러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라브로브 외무상과 훌륭한 대화를 나누면서 로씨야 지도부의 립장과 의중을 확인하고 새로운 정치적 및 전략적 호상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밝혔다.

또 접견에서 라브로프 외무상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통신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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