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동시선거 운동 첫 날

◯ 노동당은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25미터 교각에 올랐던 하청노동자 기호 6번 전영수 울산시의원 후보가 출마한 울산 동구 제1선거구(방어동, 화정동, 대송)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 녹색당에서는 1)더딘 정치개혁, 평등한 주민참여로 속도를 2)탈핵, 핵발전소 감시와 정보공개, 지역에너지로 뒷받침 3)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공정책을 수립 등의 공약을 걸고,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 등이 활동을 시작했다.

◯ 민중당 권오길 울산북구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자정 현대자동차 명촌 중문 앞에서 노동자를 만나는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비정규직 없는 울산”을 약속했다. 마트노동자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는 구로디지털단지 이마트에서 펼친 첫 유세에서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라며 노동자 직접정치를 강조했다. 이성수 전남도지사 후보는 “진짜야당 민중당! 진보정치 이성수!를 키워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 정의당은 인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혁명’ 시즌2”라며,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사회에 특권, 갑질, 기득권 권력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평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생은 정의당이 책임지겠습니다.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기셨으니 인천은 정의당에 맡겨주십시오”라며 이응호 인천시장 후보와 배진교 인천남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 국회통과 관련

◯ 노동당은 “이번에 가결된 최저임금법 개악안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올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무력화하는 ‘줬다 뺏는, 최저임금 삭감법’”이라며, 이는 “한마디로 박근혜 정권의 ‘줬다 뺏는, 기초연금’과 다를 바 없는 파렴치한 짓”이라고 규정했다.

◯ 녹색당은 “최저임금법 개악안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모두 기억하겠다”며, “국회의원 의정비도 깎아라”고 촉구하곤 노동자들의 편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 민중당은 “청소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마트노동자, 학교 비정규직, 아파트 경비원 등 600만 최저임금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생존권의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됐다”고 비판하곤 “노동존중시대 역행하는 최저임금삭감법 통과시킨 적폐국회는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 정의당은 “최저임금 범위를 넓혀 최저임금 인상을 사실상 무력화시키고 실질임금을 삭감시켜버리는 거대양당의 폭거”로 규정하고, “뒷걸음질친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원상복구 시키고 저임금 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가열차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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