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5월11일] 트럼프 “한반도 전체 비핵화, 자랑스런 업적”

1. 조·미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 트럼프 “김정은, 그의 나라를 현실 세계로 이끌려 해.. 큰 성공 될 것.. 방북도 가능”

☞ 미 언론 “중대한 발걸음.. 냉전 이래 역사적 만남.. 세계 안보 위한 중대한 전기”

☞ 쥐트도이체차이퉁 “역사적인 정상회담, 양국 화해의 정점 될 것”

☞ 프랑스텔레비지옹 “결과 기다리지 않아도 이번 정상회담은 이미 역사적인 일”

☞ 일조르날레 “6월 12일, 전 세계 역사에 중요한 장”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양측 모두는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로드맵과 종전선언·평화협정을 비롯한 평화체제 정착, 핵 폐기에 따른 경제적 보상과 외교관계 수립 문제 등을 놓고 담판을 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

2. 트럼프 대통령은 북 억류자 석방 환영식에서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이것(석방)도 일부지만,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하는 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전체 비핵화’의 법적 담보는 평화협정이며 물리적 담보는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금지,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주시보>

3.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폼페오로부터 받은 뒤 ‘새로운 대안’을 높이 평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습니다. ‘조·미 수교를 통한 적대관계 청산’ 관련 내용으로 보입니다.

중앙TV는 “조선반도 정세가 전례 없이 태동하며 격변해 가고 있는 2018년… 세계가 커다란 관심 속에 주시하는 역사의 시각이 바야흐로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기획 탈북한 12명의 북 해외 식당 여종업원, 이들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으며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통일부는 알려주지 않고 있다. [출처 통일부]

4. 북 식당 여종업원 12명을 데리고 온 허강일 지배인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인터뷰에서 본인이 국정원 정보원 역할을 했으며, 국정원이 짜준 코스대로 탈북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종업원 12명은 어디 가는 줄 모르고 따라왔다. 총선 승리를 위해 기획된 것임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비준한 작전이고 대통령이 이 소식을 기다린다 했다. 제발 사정하니까 도와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년 동안 내가 국정원에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허탈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여종업원 4명은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태극기를 보고 남한행을 알았다. 국정원 조사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귀순 이후 나중에) 이용당하고 나서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2년을 숨어봤는데 숨어 사는 것만으로도 끝나는 게 아니었다.

자의로 왔다 하면 그게 전달돼 (일이) 커질 것 같았고, 납치라고 해도 그게 커질 것 같으니까 그냥 막 피했던 것 같다. 부모님한테 다 불이익이 되니까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잘 지낸다 한마디만 전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힘들었고, 내가 얼굴 한번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부모님께) 불이익이 될까봐 죄송하다.

여기서 사는 것 같지 않고 이제라도 갈 수 있다면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보고 싶은 우리 엄마 한 번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소원을 빌었습니다. 국정원은 “13명(지배인 포함) 모두 자유의사로 왔다고 진술했다”고 반박했습니다. <JTBC/헤럴드경제>

5. 누워있던 세월호 선체가 4년 만에 바로 서면서 미수습자 수습과 침몰원인 조사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수부와 세월호선체조사위는 8월까지 선체 수색과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중의소리>

6. 민주노총과 전농,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50여 진보·민중단체들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위대한 촛불항쟁의 도화선이 되어 박근혜 정권 퇴진이라는 사명을 완수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계승하고, 새로운 정세에서 아직 미완인 촛불 민의를 끝까지 관철… ‘촛불민중의 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뉴스>

7. 이스라엘 국방부는 골란고원의 이스라엘군 초소들이 이란군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 군'으로부터 로켓 20여 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선제공격을 가했던 이스라엘군이 일부 로켓을 요격하고 시리아 내 이란 시설을 공습하는 등 정면 충돌로 확전했습니다.

시리아 측은 이스라엘 미사일이 연이틀 시리아 방공망과 레이더, 무기고를 타격했다며 이스라엘이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1973년 욤키푸르 전쟁(제4차 중동전쟁) 이후 시리아에서 최대 규모의 충돌입니다. <연합>

[단신]

• 취임 1주년 문 대통령, “광장의 소리 기억하겠다.. 변화 거부하는 힘 여전히 강고.. 임기 마칠 때 ‘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 듣고싶어..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

• 윤후덕, “판문점, 유엔사 관할로 지적 등록 안 돼.. 파주시로 편입해야”

• 부산시, 수산분야 남북교류사업 박차.. 북한수역 어장 확보 모색

• 9월부터 공무원 대상 통일교육 연 1회 의무화

• 김정은, 미국인 3명 첫 ‘국무위원장 특사’로 석방 눈길

• 김정은, ‘혁명의 수뇌부’ 로동당 본청사 잇단 개방.. ‘집무실 외교, 극진한 환대’

• 북, 트럼프 호칭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바꿔

• 북, ICAO에 평양 FIR(비행정보구역)와 인천 FIR 연결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 제안

• 비슬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김영남 상임위원장 면담

• 악시오스 “‘예측 불가능성’은 주사위가 던져진 조미회담으로 향하는 트럼프의 협상전략을 이해하는 열쇠”

☞ 트럼프, “아무도 내가 무얼 하려는지 알지 못한다”

•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평화의 소녀상’, 6월 7일 미 국회의사당 특별전시

• 미, 핵협정 탈퇴 후 첫 이란 제재.. 기관 3곳·개인 6명

• NYT, "중단된 미국인의 북 관광 재개될지 관심 쏠려“

• 러 전문가, “조·미정상회담 조심스럽게 낙관.. 러·중 참여 없이 비핵화 합의는 불가능”

• 푸틴 대통령 취임, “러시아와 인민 앞에 거대한 책임감 느껴..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 위해 모든 것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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