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반대 14.5% 그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에 이르는 압도적 다수가 남북한과 관련 당사자들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1953년 체결된 휴전협정의 종전선언 문제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남북한과 관련 당사자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매우 찬성 55.5% + 찬성하는 편 23.2%)는 응답이 78.7%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매우 반대 5.8% + 반대하는 편 8.7%)는 응답은 14.5%에 그쳐,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8%였다.

세부적으로는 여당과 야당, 진보층과 보수층, 영남과 호남, 청년층과 노년층 가릴 것 없이 모든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응답률 4.3%)으로, 유무선 병행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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