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 없는 양심수 전원석방 및 복권 공동행동’ 28일 청와대 앞 회견
민중당 서울시당과 민중민주당 인권위원회, 양심수후원회,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국가보안법 피해자 가족 등이 참여한 ‘배제 없는 양심수 전원석방 및 복권 공동행동’이 3.1절 99주년에 즈음해 문재인 정부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돼 있는 양심수 전원 석방을 촉구했다.
배제 없는 양심수 전원석방 및 복권 공동행동(공동행동)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권이 준비된 정부라고 자임하고 촛불정부임을 자랑했지만 출범 직후, 성탄절, 설 명절 등 양심수를 석방할 주요시기 마다 모두 외면해 왔다”고 비판하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22명의 양심수 석방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이어 “양심수는 사회의 정의와 공익을 위해 양심을 지킨 사람들로 그들의 석방은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실현의 첫 시작”이라며 “이제 우리는 문재인 정권에게 정의와 민주주의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3.1독립운동 99주년을 넘기 전 22명의 양심수에 대해 배제 없는 즉각 석방을 요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공동행동이 이날 전원 석방을 요구한 22명의 양심수 명단(가나다순)은 다음과 같다.
김경용 김기종 김덕용 김봉환 김성윤 김홍렬 박민정 박영호 박정상 손 정 신언택 오승기 윤경석 윤영일 이석기 이영수 이영주 이용섭 임송라 전식렬 정석만 한상균
공동행동은 이날 발표한 회견문(항의서한)을 청와대측에 전달했다.
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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