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단원 3명과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 신원은 아직 미상

▲ 지난 2016년 7월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축하 군민경축대회에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북한(조선)이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동안 방남할 고위급 대표단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끈다고 밝혀 온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은 이날 밤 우리쪽에 보낸 통지문에서 김영남 단장과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9~11일 우리쪽 지역을 방문할 계획임을 통일부에 알려왔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북한(조선)의 헌법상 수반이다. 통일부는 고위급 대표단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북이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단원에 북의 실질적인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로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될지 주목된다”면서도 통일부 당국자가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위원장과 함께 방남할 인사들이 누구일지 주목된다. 

김영남 위원장 등 북의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 기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스위스전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남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지도 관심사다. 

연합뉴스는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 올림픽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접촉 여부도 주목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