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나경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사퇴 촉구…, 조선일보 오보, 언론중재위 신청도

▲ 24일 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평창 평화올림픽에 빨간색을 칠하고, 악의적인 왜곡보도로 성공 개최를 방해하는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에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24일 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 등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켰다. 올림픽이 북한(조선) 체제선전장으로 되고있다”는 근거없는 비난으로 온 국민의 성공 개최 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평창올림픽 훼방하는 나경원 의원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자격 없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려진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란 제목의 글도 사흘 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 20만명을 훌쩍 넘겼다. 

▲ 민중당 서울시당은 언론중재위원회를 찾아 조선일보의 퇴행적 대북보도 행태를 규탄했다.

한편, 민중당 서울시당은 이날 언론중재위원회를 찾아 조선일보의 “현송월 총살” 오보 등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보수언론의 퇴행적 대북보도 행태를 규탄했다. 

민중당은 “북녘 동포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 혹은 본질에서 벗어난 과장 왜곡보도는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민족공동 이익을 훼손한다”며 오보 언론의 대표 조선일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수구보수언론이 ‘단일기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예술단 공연’ 등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의 상징적 조치들에 한사코 딴지를 걸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날 참가자들은 “탄핵 당한 과거 보수권력들이 아직 촛불의 뜨거운 맛을 덜 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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