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일 일주일간 김명환 대 이호동 후보 맞대결, 다수득표자로 당선자 확정
민주노총 9기 임원 결선투표가 22일부터 시작된다. 결선투표에서 기호1번 김명환 후보조와 기호2번 이호동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일부재투표 결과를 반영해 1차 투표결과를 최종 확정 공고했다.
중선관위가 발표한 1차 투표결과에 따르면, 기호1번 김명환 후보조가 19만7,808표(득표율 47.0%)를 얻었고, 기호2번 이호동 후보조가 7만3722표(17.5%)를 얻어 각각 1,2위로 결선에 올랐다. 기호3번 윤해모 후보조는 4만8201표(11.4%), 기호4번 조상수 후보조는 7만1551표(17.0%)를 차지했다. 중선관위가 지난 14일 재투표를 진행하기 전 정상투표소 개표결과를 발표했던 것과 비교해 후보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번 조합원 직접선거 1차 투표엔 총 유권자 79만3760명 가운데 42만1196명이 투표에 참가해 5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결선투표는 22일부터 28일 오후6시까지 일주일간 치러지며, 민주노총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1차 투표와는 달리 투표율과 상관없이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득표한 자(다수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강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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