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자전거여행] 가을 거리에서

가을이 깊어 간다.
겨울이 다가 온다.

가는 해 오는 해

단풍이 드는 것은 나무가 겨울을 나기위해 여름 내내 함께했던 나뭇잎을 동사에서 보호하기 위해 몸에서 떠나 보내는 지혜이자 자연의 섭리이고 몸부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절경이고 자연미의 극치를 만끽하게 되는 환상적 아름다움이다. 

이렇듯 같은 현상을 누구의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한 중 미 일. 4강 외교가 진행되는 이 시기에 우리는 단풍의 계절을 맞이하듯 누구의 시선으로 트럼프 외교를 봐야 할까? 

가을, 나뭇잎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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