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의 자전거여행] 윤동주문학관 앞에서

윤동주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가슴이 저리게 남아있는 그 사람
그 시 그리고 그의 삶.

독립기념일도 전승기념일도
없는 해방 그리고 광복

윤동주문학관 앞에서 다시 목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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