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의 자전거여행] 서울시립미술관 이우환 작품 앞에서

거장의 단순미.

철판을 맞대어놓고 양쪽에 각각 자연의 바위를 무심히 던져놓았다.

추상적 이미지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의 대화를 만들어 낸다.

보이지 않음은 없음은 아니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때론 그냥 눈을 감아 보자.

감아야 들리고 버려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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