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농성3일차] 재벌적폐청산 최저임금 1만원쟁취 '민중의꿈 실천단' 농성투쟁

▲ 서비스연맹 소속의 마트노동자들과 함께 조선일보에 대해 항의집회를 벌였다.

3시, 광화문 조선일보사 앞이다. 

서비스연맹 소속의 마트노동자들과 함께 조선일보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였다. 

친일로 잔뼈가 굵고 친미로 살찐 조선일보. 사대와 지배세력의 앞잡이로 행세했으나 지금은 앞잡이가 아니라 그 자체로 지배세력이다. 

조선일보가 지난 20일 ‘최저임금 1만원은 재앙을 불러온다’는 내용의 시론을 냈다. “최저임금 1만원은 최저임금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생활임금이라고 할 정도로 높고, 저성장·고실업의 재앙을 불러온다”고 한다. 그들은 아직도 여전하다. 두 말할 것도 없다. 재벌에 부역하는 언론적폐의 대명사 조선일보는 하루빨리 폐간되어야 한다. 

▲ 서비스연맹 소속의 마트노동자들과 함께 조선일보에 대해 항의집회를 벌였다.

농성단은 “재벌의 나팔수 조선일보는 그 입 닥쳐라”, “재벌만 비호하는 언론적폐 청산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조선일보를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6월21일자 조선일보 지면에다가 매직펜으로 “재벌의 나팔수 조선일보 아웃”, “최저임금 1만원 발목잡지 마라”, “최저임금 1만원 방해하지 말고 제대로 생각하고 기사 써라” 등의 항의글을 쓴 후 조선일보를 찢어발기며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김기완 마트노조 준비위원장은 “여기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마트노동자들이 있다. 조선일보가 최저임금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 조선일보, 니들이 최저임금으로 한 번 살아봐라. 살아지나. 왜곡보도를 계속하면 간판을 떼어버리겠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태생이란 건 참으로 고치기도 버리기도 힘이 드나보다! 조선일보는 아마도 제 명을 다할 때까지 그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할 것 같다. 참 잘못 태어나고 잘못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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