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농성1일차] 재벌적폐청산 최저임금 1만원쟁취 '민중의꿈 실천단' 농성돌입
오늘부터 투쟁 일기를 적는다. 언제 끝날 지는 모른다.
19일 2시부터 전경련 앞에서 재벌적폐청산 최저임금 1만원쟁취 '민중의꿈 실천단'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투쟁선포식이다. 민중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 받고 나라경제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한 첫걸음이다.
촛불혁명이, 나라의 주인인 민중이 직접 나서 정권을 교체한 직접 정치혁명이라면 촛불을 계승한 우리의 투쟁은 세상에 넓고 깊게 뿌리박힌 적폐를 청산하는 근본적 투쟁이다. 이 투쟁이 다양한 형태로 방방곡곡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자회견에는 다양한 단체의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 최저임금 1만원 쟁취투쟁에 언제나 앞장서는 '민중의꿈' 대표이자 민주노총 국회의원인 윤종오 의원, 알바노조, 금속노조 동진오토텍지회, 마트산별노조를 준비하는 마트노조준비위원회, 그리고 '민중의꿈' 지역실천단장들과 실천단원들.
업종과 지역, 세대는 달라도 모두 한 목소리다. "노동자와 민중들의 피땀으로 살찐 재벌 곳간을 열어라!"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발목잡는 재벌이 문제다!"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은 비정규직철폐부터!"
이날 밤 '민중의꿈 실천단'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농성장을 차리고 재벌적폐 청산과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한 장기투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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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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