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조문, 문화제·종교기도회 등 다양한 연대행동

▲ [사진출처: 유성기업 노동자들과 함께 페이스북 페이지]

‘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현대차자본 처벌! 한광호열사 투쟁승리! 범시민대책위’(유성범대위)가 고인이 숨진 지 65일째를 맞은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까지의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유성범대위는 먼저 현대차 본사 앞 분향소를 지키며 농성을 확대한다. 이날부터 30일까지 현대사 본사 앞에서 각계 인사들의 조문은 물론 기자회견 및 정당연설회, 종교기도회 등 행사를 이어간다. 또 조합원 외에 연대농성 참가자를 확대하고 참가자들의 SNS 인증샷 홍보도 진행한다.

매주 금, 토요일에는 1박2일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한광호 열사 사망 100일째인 다음달 24일에는 ‘1박 난장’ 투쟁을 벌인다.

유성범대위는 이날 회견문에서 “유성기업 사태는 재벌의 사회적 책임에서부터 복수노조, 공권력의 사용자 봐주기, 일터 괴롭힘까지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의 축소판”이라며 “차가운 냉동고에 갇혀 있는 한광호 열사를 제대로 모시고, 유성기업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유성범대위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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