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공약비교 ③ 일자리·노동… 심상정·김선동 후보 뚜렷
일자리 공약
일자리 공약에서 문재인, 심상정, 김선동 후보는 경기침체기, 저성장 시대에 국가와 정부 역할 강조했다.
반면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후보는 민간과 시장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노동시장을 유연화해야 고용이 늘어난다면서 비정규직 확산정책을 내놓았다.
- 노동기본권 공약
노동기본권 관련 공약에서 문재인 후보는 노동계의 요구를 다수 수용하고 있으나, 구체적 실행프로그램은 부족한 편이다.
심상정 후보는 비정규직 없는 대한민국, 노조할 권리 보장을 대표 노동정책으로 노동시장 및 노사관계 영역을 고루 종합적으로 제시하였다.
김선동 후보 역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1호 공약으로 신고하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별법 제정, 청소년노동보호법 제정을 중심으로 노동계 숙원사항 대부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노동3권 보장에 대해서는 원칙적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파견법 폐지, 기간제 폐지 등 비정규악법에 대한 폐지 의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홍준표 후보는 오히려 강성 귀족노조와 전쟁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박근혜 정부 버금가는 반노동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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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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