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국물만 파는 가게, 중국인 입국금지, 봉준호 블랙리스트 올려놓을 땐 언제고

라면국물만 파는 가게가 있다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라면을 살 돈이 없으니까 라면집에 사정해서 라면 국물만 달라고, 라면이 300원이면 국물은 한 50. 그 국물을 먹었다고 학창시절을 회고했다. 좋아 한다던 어묵을 앞에두고 먹는 방법을 몰라 구설에 올랐던 황 대표의 서민 코스프레가 이번엔 라면 국물로 옮겨갔다.

그런데 라면을 국물만 제공하는 음식점도 존재하나. 보통 한 봉지씩 끓여 파는 라면을 국물만?

1980년 종로에서 학교 다니신 분, 학교 앞 분식점에 라면 국물만 팔기도 했는지, 팩트 체크 부탁드립니다.

반일반한국당으로 읽는 자유한국당

3.1절을 앞두고 지소미아 파기가 언급되자, 자유한국당은 지소미아 파기로 반일감정을 촉발, 정부 여당이 선거에 이용 할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소미아 파기는 안보의 뿌리를 뒤흔들고,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극히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몬다면서 극구 반대했다.

이에 정의당은 한일 문제에서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 편이라는 흔적을 찾고 싶어도 찾아지지가 않는다면서 괜히 총선을 한일전이라고 하는게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아무래도 자유한국당은 반일반한국당으로 생각하나보다. 총선을 앞두고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운동본부국회의원 국산화 운동본부가 뜨고 있던데, 자유한국당 후보들 몸을 좀 사려야 하지 않을까.

한국당, ‘중국인 입국금지’...‘내수 대책, 나 몰라라

자유한국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중국인과 중국을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소상공인 10곳 중 4곳의 매출이 이전보다 50% 이상 감소했다.

방역 대책은 안 내놓고, 공포만 조장해 경기를 악화하는 자유한국당의 진위가 뭔지 의심스럽다.

한국당의 뻔뻔함... 봉준호 블랙리스트 올려놓을 땐 언제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박근혜 정부 시절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3편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설국열차(2013년작): 시장 경제를 부정하고 사회 저항 운동을 부추김

괴물(2006년작): 반미 정서와 정부의 무능을 부각해 국민의식을 좌경화

살인의 추억(2003년작): 공무원과 경찰을 비리 집단으로 묘사해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 주입

블랙리스트 작성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당시 여당 자유한국당은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자 봉준호 영화문화거리, 대구 두류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 건립, 봉 감독의 생가터 복원계획 등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자신들이 문화예술가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과거는 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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