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슈 따라잡기
미래한국당 사무실은 논 위에 빈 창고
자유한국당이 비례 위성정당으로 출범시킨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 주소가 논 위에 있는 빈 창고이고, 일부 시도당 사무실은 자유한국당과 주소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에게 “위성정당이 아니라 위장정당”이라는 비판을 들어도 싸다 싸.
황교안, “1980년에 ‘무슨 사태’로 휴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어묵을 먹다가 “1980년, 그 때 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 학교가 휴교되고 뭐 이랬던 기억도 그러네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무슨 사태’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과거 군부독재시절 ‘5.18광주사태’로 부르던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자유한국당은 논란이 일자 “황교안 대표가 당시 언급한 내용은 1980년 5월 17일에 있었던 휴교령에 따라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되었던 상황에 대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5.17계엄령 확대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었다는 점에서 해명이 오히려 확증이 된 느낌.
황 대표는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다. 이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고 한 이종명 의원을 비롯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 등 5.18망언을 한 김진태, 김순례, 이완영, 백승주 의원에 대해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았다.
황교안, “종로에 전셋집 알아봐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승만 동상 앞에서 묵념한 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서초구와 용인 아파트를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종로 사무소나 전셋집을 당연히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 서초 아파트를 정리하고 종로 전셋집에 살겠다? 황 대표의 총선 당락보다 종로 전셋집이 더 궁금해 진다.
홍준표, 험지 출마 요구에 ‘양산을’도 험지다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이 나의 고향 출마를 적극 저지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경남 험지 중 양산을로 지역구를 이전해 출마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홍 전 대표에 수도권 험지 출마를 종용해 왔다.
이날 홍 대표는 “지금 서울로 올라오라는 것은 (종로에 나가는) 황 대표의 백댄서를 하라는 것인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공관위 마음대로 결정하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중진을 정리하고 보수통합을 노리던 자유한국당 공관위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