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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반미”와 “자주”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지난 21일 오후 2시, 전국민중행동, 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단체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윤석열 정권 퇴진! 2023 반미자주대회 (이하 대회)”를 개최했다.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한반도 악의 근원 미국을 규탄하고, 사대굴종적인 친미친일 외교로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은 대회사에서 미국을 분단과 예속의 주범, 평화파괴와 전쟁위기의 화근으로 규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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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민주노총 통일부장
2023.10.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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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국주의 일극 패권이 쇠퇴하면서 전쟁과 내전으로 얼룩진 중동에 평화의 기운이 싹트고 있다. 미군의 시리아 철군과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강력한 조정자로 등장했다.이 연재는 ‘석유자원 탈취와 지역 불안정화’라는 전략목표 아래 ‘민주주의와 인도주의적 개입’을 구실로 자행된 미국의 30년 중동 침략전쟁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조성된 지구촌 정세 속에서 커가는 평화의 희망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침략과 약탈이 아닌, 호혜와 친선에 기반한 새로운 문명의 전환을 고대하며![필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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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23.05.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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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배치된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이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을 찾았다. 사드 철거, 기지 정상화 중단,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하는 성주·김천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이날 주민들은 사드 배치 6년에 즈음하여, 불법적인 사드 배치 철거를 재차 요구했다. 기나긴 싸움에도 주민들은 지친 기색 없이 당당하게 한반도 평화와 일상의 평화를 위한 발언을 이어갔다.성주와 김천 주민들은 “지난 6년 동안 불법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지켜주지 않는 한반도 평화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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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민주노총 통일부장
2023.04.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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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핵무장을 한반도 전쟁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가장 게으르고 가장 무책임한 진단이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을 낳고, 정권의 잘못된 처방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한반도 ‘핵전쟁’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1) 핵무장이 위기의 원인일까?(2) 어느 쪽이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나?(3)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국가안보실 도청 문건이 유출되었을 때 윤석열 정부의 첫 반응은 “상당수 위조된 문서”라는 발언이었다. 국방부에 보고되었던 공식 문서가 유출되었다고 미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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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4.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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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핵무장을 한반도 전쟁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가장 게으르고 가장 무책임한 진단이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을 낳고, 정권의 잘못된 처방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한반도 ‘핵전쟁’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1) 핵무장이 위기의 원인일까?(2) 어느 쪽이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나?(3)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 4월 13일 북이 고체연료 ICBM ‘화성포-18형’을 시험 발사했다. 북은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 것이 시험발사의 목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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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4.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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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핵무장을 한반도 전쟁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가장 게으르고 가장 무책임한 진단이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을 낳고, 정권의 잘못된 처방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한반도 ‘핵전쟁’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1) 핵무장이 위기의 원인일까?(2) 어느 쪽이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나?(3)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높아진 핵보유 여론“한국이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여론이 상당히 높다. 쿠키뉴스(조사기관 : 데이터리서치)가 2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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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4.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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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찾아오는 3월, 그러나 한반도의 3월은 차가운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한미 양국은 3월 내내 군사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3월의 한반도는 미군의 전쟁연습터가 되었다.아래는 올해 들어 실시된 한미전쟁연습 일지이다.2.1 한미 연합공중훈련, B-1B, F-22와 F-35B 전개2,3 한미 연합공중훈련, F-22·F-35B, F-16CM 전개2.19 한미 연합공중훈련. B-1B 랜서, F-35 등 전개2.20 한미일, 동해서 미사일방어훈련2.27~3.3 이지스함 제주 기항2.28~3월 초 한미 연합특수작전훈련 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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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민주노총 통일부장
2023.03.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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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이 한국에 들어온다. 그 기능과 역할 상 우리 땅에 배치되는 우주군은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미우주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 사실상 주한미군과는 별도의, 미본토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부대가 주한미군 기지에 배치되는 것이다.2019년 트럼프 정부 시기 미국방부는 미공군에서 일부 병력을 떼내어 우주군를 새로이 만들었다. 육군, 해군, 공군, 해양경비대, 해병대에 이어 미국의 6번째 독립 군부대이다. 군부대가 만들어졌으니 그 군부대를 지휘하는 사령부도 창설되어야 한다. 우주군 창설 시점에 맞춰 우주사령부는 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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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2.12.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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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굴욕외교라는 비난 속에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이 끝나기 무섭게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한일정상회담 이틀 만에 일본은 2018년 초계기 사건을 한국이 해결하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 심지어 해답을 내놓지 않으면 군사 교류는 없을 것이라는 엄포까지 놓았다.강제동원 문제를 한국이 해결해야 정상회담을 해주겠다던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이번엔 초계기 사건을 한국이 해결하라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온 것이다.초계기 사건은 2018년 12월 북한 선박의 구조 신호를 받고 독도 100km 부근 동해상에 출동한 광개토대왕함에 갑자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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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경 서울 겨레하나 교육팀장
2022.11.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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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몰고 간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연기자욱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군은 또 ‘2022 태극연습’을 시작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의 핵·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을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휘소연습이란 병력과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을 의미한다.합참은 ‘2022 태극연습’은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인데다 단지 지휘소연습이니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핵심 중에 핵심, CPX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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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현장기자
2022.11.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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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정도면 실제 전쟁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9월 말 미국의 핵항모가 동해에 전개된 이후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략무기들이 한미 군사훈련에 동원되자, 북은 탄도미사일 발사 및 전술핵운용부대 훈련 등으로 맞대응했다.특히 훈련기간 강릉 제18전투비행단 근처에서 아군의 미사일 오폭 사고가 발생해 지역 주민을 긴장시켰고, 서해상에선 상호 포격전까지 벌어지는 등 전쟁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커진다.이런 전쟁위기에 기름을 붓는 역대급 공중훈련이 또 진행된다. 5년 만에 재개한 ‘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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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현장기자
2022.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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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남측본부에서 평화군축 주장이 갖고 있는 오류를 지적하는 글을 본지에 보내와 두 편에 나누어 게재한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당면한 정세에서 한반도 군축으로 민생과 복지, 평화를 해결하자는 것은 반제자주화에 앞장서야 할 민중운동의 역할을 왜곡하고,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대단결 운동을 가로막는 잘못된 주장”이며 “반미자주없이는 민생도, 평화도, 통일도 없다”고 강조한다.① 민족문제와 통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② 평화군축 주장이 담고 있는 몇 가지 오류에 대해역사적인 사회운동은 올바른 좌표와 이정표가 있을 때 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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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2022.10.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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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남측본부에서 평화군축 주장이 갖고 있는 오류를 지적하는 글을 본지에 보내와 두 편에 나누어 게재한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당면한 정세에서 한반도 군축으로 민생과 복지, 평화를 해결하자는 것은 반제자주화에 앞장서야 할 민중운동의 역할을 왜곡하고,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대단결 운동을 가로막는 잘못된 주장”이며 “반미자주없이는 민생도, 평화도, 통일도 없다”고 강조한다.① 민족문제와 통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② 평화군축 주장이 담고 있는 몇 가지 오류에 대해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경제주의적 관점을 경계해야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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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2022.10.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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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은 반도체 세계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파괴하고 엔지니어를 미국으로 데려 간다는 계획이 언론에 보도됐다.명목은 TSMC를 중국에 뺏기지 않겠다는 것이지만, 실제는 미국이 자국 반도체산업 강화를 위해 대만이 국가산업으로 키운 TSMC를 먹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미국 우선주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미국은 11월 중간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산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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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현장기자
2022.10.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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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 기지에 6일 군 장비가 반입됐다.이날 밤 11시, 성주 주민과 전국에서 긴급하게 모인 평화단체 회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있던 사드 레이더, 전자장비(EEU), 미사일 발사대 등이 성주로 옮겨졌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반입된 장비는 “패트리엇(PAC-3)과 연동해 원격 발사하는 시스템 적용 등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것”이다. 이는 한국 사드가 미국의 지휘통제전장관리통신(C2BMC) 체계와 연동해 미국의 MD(지역 미사일방어) 체제에 편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C2BM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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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현장기자
2022.10.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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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자위대가 독도 인근에서 해상훈련을 전개한다. 그것도 미군의 지휘 아래 한국군과 합동으로.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30일 독도 150Km 인근 공해상에서 잠수함 작전을 대비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이 실시 된다.윤석열 대통령이 그저 후보 시절 내뱉은 망언으로만 생각했던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결국 헌법까지 개정해 재침 야욕에 혈안이 된 일본 군국주의에 윤석열 정부가 직접 날개를 달아준 꼴이다.이를 두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동해상으로 자위대를 끌어들인 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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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 민주노총 통일국장
2022.09.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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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특수성: ‘탈냉전’을 건너뛰고 냉전에서 신냉전으로 급변한반도는 특수한 지역이다. 1990년대 지구적 차원에서 탈냉전이 진행되었지만 한반도는 냉전의 대결 상태로 남아 있었다. 오히려 냉전시대보다 더 격렬한 대결이 진행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북미 핵공방이 진행되었고 수 차례 전쟁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탈냉전 시기에도 냉전적 대결이 지속되었던 한반도의 특수성은 북미 대결 구도가 한반도 문제의 중심고리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지구적 차원의 탈냉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북미 대결 구도가 청산되지 않음으로써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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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2.09.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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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북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 정책에 대하여”(이하 ‘핵정책법령’)라는 법령을 채택했다. 2013년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데 대하여”(이하 ‘핵보유법령’)라는 법령에 이은 두 번째 핵무기 관련 법령이다. 2013년 법령이 핵무기의 목적과 관리, 사용 원칙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었다면 이번에 채택된 법령은 핵무기의 사명과 목적, 지휘통제, 사용 결정, 사용 목적과 원칙, 사용 조건 등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핵정책법령’ 채택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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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2.09.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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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신냉전 대처법은 표면적으로는 유사해 보인다. 남북 모두 핵무기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선제공격을 공공연하게 주장한다. 남측은 미국,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북측은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신냉전을 대처하는 데서 남과 북은 몇 가지 점에서 결정적 차이를 갖는다.남측: 신전략개념이 뭔지도 모른 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6월 22일 김성한 안보실장은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첫 해외 순방 일정이 반중·반러 정책을 고착화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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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2.09.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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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8월 초 미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자체가 1997년 이후 최초이며, 펠로시는 미국을 대표하는 반중인사이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고 경고할 정도로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펠로시 방문을 중단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애초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4월에 계획되었다. 4월 10일 대만관계법 제정 43주년을 맞아 추진한 것이었다. 대만관계법이 미국의 대만 지원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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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2.09.1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