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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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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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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지민주노동당은 한편으론 87년 민주화와 대중적 노동운동의 초창기에, 다른 한편으론 소련과 동구권 해체로 야기된 이념적 혼란기와 변혁운동의 퇴조기 속에서, 정파 상호 간 노선상의 차이와 정체성 문제를 부차화하고 함께 열려진 제도권 공간을 활용할 필요성에서 성립한 한시적 전술이었다. 이제 그 같은 조건이 사라진 지금 민주노동당은 일단 그 역사적 사명을 다하였다고 볼 수 있다. 현 시기 노동자계급에게 있어서 더욱 중요한 과제는 ‘계급연합전술’보다는 ‘독자적 자기정립’ 이라 할 수 있다. 1. 지금 왜 민주노동당에 대한 평가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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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2.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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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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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69년 12월 1일 일요일. 정해진 시간에 태양은 다시 떠올랐다. 라디오들은 일제히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아침 특종을 쏟아냈다. 전쟁이 터지면 제주도나 미국으로 도망을 갈만한 부유층들은 텔레비죤 뉴스를 보고 듣고 있었다. 김신조부대의 박정희 목 따는 계획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 여파는 대단했다. 한강 이북 서울 땅값은 폭폭락을 거듭했다. 무학재에서 미아리 고개까지 북한산 위 아래쪽 밑뿌리에 있는 동네들은 집을 팔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땅값은 똥값이 되었다. 불광동 갈현동 구파발쪽은 대낮에 차를 타고 지나가도 등골이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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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용 소설가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1.0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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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는 “륙십 청춘, 구십 환갑”이라는 시대어가 생겼다고 한다. 처음 듣는 얘기다.2018년 11월 18일, “한국에서는 아직도 보통나이를 쓰다 보니 내일이 형 팔순입니다.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갖기 바랍니다”라는 서울 동생의 편지에, “팔순? 아냐! 난 미국식으로 79세, 칠십대야”라고 답장을 보내고 보니, ‘아~ 내게도 때가 온 모양인가’ 했다. 그래도 팔순은 안돼! 남에서 인기 있다는 노래 「백세 인생」에도 70대엔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 난 아직도 1년 열두 달이나 남은 70대야! 혼자 되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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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 박사(재미동포)
2021.0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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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언론 민플러스
2021.0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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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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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수류탄 투척사껀이 터진지 40여일이 지났다. 행주산성에서 기염을 토하고 결의를 다진지도 20여일 전의 일이었다. 다음 팔매질 차례는 윤창현동지였다. 윤동지가 직접 뛸 것인지. 넝마병단에서 몇 명을 차출할 것인지가 얼른 결정이 어려웠다. 윤동지는 자신이 직접 뛸 것을 주장했다. 그렇지만 다음 더 큰 일에 대비하고 모든 상황을 종합 판단해야 할 싯점인 것이다. 강욱철이 처음 염두에 둔 건 박정희의 잠자리였었다. 여러 방면으로 정찰을 끝냈었는데 청와대 본관 접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도방위 사령부의 방어벽이 너무 두꺼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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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용 소설가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1.02.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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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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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빈곤의 세계화’, ‘전쟁의 세계화’의 저자 미셸 초서도브스키 교수의 줌 강연회가 있었다.한국을 포함,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약 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코로나19사태가 딥스테이트의 전략아래 진행되었는 폭로와 고발로 이루져 뜨거운 쟁점을 낳았다.아래는 당일 강연 내용을 KIPF(코리아국제평화포럼) 박영태 운영위원이 정리한 강연내용과 질의응답이다.2020년 전 세계 코로나 위기 – 시민사회 파괴, 설계된 경제 공황, 글로벌 쿠데타와 대 재설정(Great Reset)줌 강연, 2021. 02. 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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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코리아국제평화포럼 운영위원
2021.02.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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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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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만난 뉴욕 북 유엔대사관 박성일 참사는 현재 미국 국무부 전담 부대사로, 2010년대 전반 유엔대사관 시절 교신하던 김성 참사는 현재 대표대사로 막중한 일들을 하고 있다. 2009년 평양에서 만난 박철 참사가 다음 해 6월, 평양의대병원 수술실로 왔는데 그의 얼굴, 손과 팔이 새까맣게 타 있었다. 농촌에서 모내기 봉사하고 오는 길이라 해서 놀랐더니, 관료들은 당연하고, 의사들은 제외란다. 2010년대 초중반 뉴욕대사관 근무 시절 그와 많은 교신도 했다. 그의 글이 좋아 [Corea통신]에 실어 해외·남·북 동포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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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 박사(재미동포)
2021.0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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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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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장개 든 놈 손들어봐라!” “...???...” “모두다 몽당귀신들이구만.” “야, 강욱철 너는? 엉!?” 모두가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어헛, 헛헛...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사월패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모인 것이 얼마만인가. 여러 동지들의 출옥을 축하하고 앞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모두 모였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군대에 뛰어들거나 민족자주통일을 부르짖다가 연행, 체포 구속, 감옥소행이 대부분이었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를 외치다가 끌려가서 매나 맞고 고문이나 당했었다. 취직도 안되고, 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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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용 소설가 /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1.02.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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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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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지민주노동당이 채택했던 ‘거대한 소수’ 전략은 대중투쟁과 의회활동 중 사실상 의회활동을 우위에 두면서 대중투쟁을 그 하위에 복속시키는 한국적 ‘의회주의’ 노선이었다. 그러나 뒷받침해 줄 독자 언론매체도 없고 강력한 산별조직도 부재한 민주노동당의 ‘거대한 소수’ 전략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4. 패권주의의 기원과 의회주의1) 문제는 ‘의회주의’ (지난 호)2) ‘거대한 소수’ 전략의회주의 길을 걸었던 민주노동당의 사민주의 경향은 ‘거대한 소수’ 전략이라는 형태로 구체화 되었다. 이는 한국판 ‘양 날개론’이라 할 수 있는데,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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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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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992년부터 쌓여온 정 때문인가, 평양의학대학 문상민 병원장은 떠나는 날엔 매해 조선민속 예술품이나 고려인삼 등을 선물해 줘 내 서재엔 보배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이번에는 명주에 춘·하·추·동의 저고리, 치마차림의 조선미인도와 북의 독특한 양면수예품을 안겨줬다. 숲속의 백학을 천연색 실들로 수 놓았는데 앞면과 뒷면이 똑같이 아름답다. 그리고 장 선배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병원 앞뜰에 나와 손에 손을 잡으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문득 LA에서 밤늦도록 술잔을 나눈 이래 가까이 지내는 안도현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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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 박사(재미동포)
2021.02.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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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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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교 화백
2021.02.1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