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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외교’윤석열 정부의 주홍글씨다. 그 한 가운데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있다. 종로와 강남을에서 내리 4선을 한 그가 이번에는 서대문을에서 다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장관인 박진 후보는 정부의 친일기조에서 ‘강제동원 배상 제3자변제안’을 내놓았다.하지만 박 후보가 당시 이야기했던 물컵의 반 잔은 채워질 기미도 안 보인다. 이에 더해 변제기금도 고갈 나 ‘제3자 변제안’의 지속 가능성도 문제가 제기된다.‘아직도 채워지지 않은 물컵의 반’ 강제징용 배상문제에 정부가 제3자변제안을 내놓은 지도 1년이 지
지역 소식
김준 기자
2024.03.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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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탄핵심판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한 것으로 악명높은 ‘원조 친박’ 유영하 변호사가 결국 대구 달서구갑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면서 파문이 인다.유 변호사의 공천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부터 박 전 대통령을 만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낮은 지지율에 고심하던 윤 대통령이 총선 대비용 보수 결집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났고, 모종의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것.그러나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친박 세력의 귀환은 보수층에서조차 ‘기껏 힘들게 건넌 탄핵의 강을 다시 거슬러 오르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이에 반해 더불어민주
지역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3.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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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커지는 국민의힘 후보들 막말 논란과거 SNS에 올린 난교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와 5.18북한 개입 망언을 한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도태우 예비후보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정권심판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를 비롯한 부산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국민의힘 장예찬, 도태우 후보들에게 사퇴를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엔 지역의 여성, 학부모 단체들도 공동주최 참가했다. 오늘 기자회견으로 장예찬 후보가 있는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이 문제를 전면에
현장기사
반송남 현장기자
2024.03.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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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종섭, 당장 붙잡아 와야”해병대 채상병 순국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 연일 비판이 쏟아진다.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무도한 정권이 사건의 가장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빼돌렸다”면서 “사건 후에 개통한 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하고 도망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장 붙잡아 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도 “호주대사 철회 하는 것이 마땅하고 생각된다”라며 “과오라는 걸 미처 보지 못한 부분도 있기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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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특검’ 카드를 내밀자, ‘정치보복’이란 기사가 쏟아진다. 여당도 합세해 조국혁신당을 ‘민주당 2중대’라며 연신 깎아내리기 바쁘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혹에는 모두가 침묵하고 있다.조국 대표는 12일 조국혁신당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선언하며 “22대 국회가 개회하자마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곧바로 이에 반발하며 ‘조국혁신당’은 ‘조국방탄당’이라며 조국 대표를 향해 “자녀 입시 비리’를 저질러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응수했다.그러나 조국 대표가
사설/논평
김준 기자
2024.03.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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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3.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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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특검’, 가짜 휴대폰, 호주 공영방송 보도채상병 순직 관련 수사외압의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자, ‘도주 대사, 해외 도피’ 등 비난이 쏟아진다.특히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제출한 휴대전화가 채 상병 사건 이후 처음 쓰기 시작한 새 휴대전화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앞서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이 자진출석해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협조를 약속했기 때문에 출국금지를 풀어주었다고 밝혔다.이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명백한 증거인멸”이라며 “외교를 활용해 수사를 방해하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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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주간의 소식을 "주간일지 / 주요 뉴스 / 주간민플뉴스"로 담았습니다. 1. 주간일지2. 주요뉴스한미일 동맹한미, 12차 방위비분담금 협상대표 임명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한미 협상대표가 5일 발표됨우리측 협상대표는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가 미측은 린다 스펙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 겸 미국 안보협정 수석대표가 맡았음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한 협상이 일찍 개시된데 대해여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이
자주통일뉴스
한경준 현장기자
2024.03.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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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을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34.7%,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44.2%로 집계됐다(조사기관: 여론조사꽃. 조사기간: 3월 4-5일. 조사대상: 동작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 조사방법: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4.3%P에 신뢰수준 9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이 같은 결과에 정치권에서는 의외라는 평가다.두 후보의 이력을 비교할 때, 류삼영 후보는 경찰서장으로 재직 중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 방침에 저항하다 직위해제까지 당한 반면, 보수진영
지역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3.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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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윤석열 검찰독재 지속되면 대한민국 망한다새로운 대전환기에는 새로운 국가전략이 필요하다. 자주적인 평화외교전략, 수출 다변화와 내수강화, 내수강화를 위한 재분배전략,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전략, 교육-보건-복지에서 공공성 회복, 재벌과 금융독점세력에 대한 견제, 각계각층 기본권의 회복, 녹색전환 등 근본적인 국가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이 전환기에서 낙오하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미 한국사회는 소멸의 위험 속에 있고, 가계부채 등 인화성 높은 위기가 폭발 직전에 있다.위기는 심각한데 윤석열 검찰독재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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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석열 파시즘의 특징사대매국의 전쟁파시즘윤석열 정부는 맹동적 수준에서 사대매국의 선동정치를 자행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기 때문이다.‘자유민주주의–한미동맹 절대성–새로운 한일관계–이승만 국부론’은 윤석열 정부 이데올로기 선동의 핵심이다. 이견과 반론은 필요없다. 계속 반복하고 끈질기게 밀고 가면 결국 통하게 되어 있다는 괴벨스식 신념에 차 있다.박근혜처럼 아버지가 군사독재를 했다는 역사적 부채도 없으니 훨씬 더 용감하다. 북과의 대결이 심화되고 있으니 눈치 볼 것도 없다.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만 외치며 밀고 나가면 결국 위축되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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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파시즘의 도래최근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를 비롯하여 우익 정치세력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다시 한번 파시즘 세력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사실상 내전상태이고, 선거결과를 둘러싸고 국회의사당이 불탄다. 유럽은 우익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이탈리아에서 집권에 성공했다. 특히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는 신나치세력을 등에 업은 젤렌스키 정부가 등장하여 국토를 전쟁의 폐허로 밀어 넣었다. 남미대륙에서는 노동자민중이 정권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 우익반동이 정권을 탈환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윤석열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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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독재 심판' 민심이 들끓는다. 총선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치세력은 전열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연재 ‘신파시즘에 대한 경고’를 통해 총선 대응의 일치성을 높이고자 한다. [편집자주]1. 들어가며 - 윤석열 '검찰독재화'와 신파시즘에 대한 경고최근 “한국,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국제연구소 보고서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에 본부를 둔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가 지난 7일 연례보고서 ‘민주주의 리포트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한국은 법치, 견제와 균형, 시민의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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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이 본격화되면서 동북아가 두 진영으로 분화할 조짐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조되는 화두의 하나가 한미동맹이다. 국가간 동맹,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부상조, 상호윈윈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 평화와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만약 부적절한 동맹논리나 역사적 관계가 부각될 경우 가짜뉴스로 그 폐해가 심각할 우려가 크다. 자칫 국민적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국제적인 손가락질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에 대한 눈높이는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지난해 11월 미국 뉴저지 노우드공립학교에서 한미동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3.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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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친명 비명 없다‥이재명 중심 단결”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복귀하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것을 주문했다.임 전 실장은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백의종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면서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라고 강조했다.이재명 “이종섭, 개구멍으로 도망”‘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대사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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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왜 이렇게까지..?”…국민이 묻고 싶은 말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기어코 출국했다. 출국 금지 조치가 확인된 지 불과 이틀만이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의 핵심 피의자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이 전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켰다”라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해병대 예비역 단체 정원철 회장은 “호주에 대한 외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이 전 장관뿐이냐”라며 “왜 꼭 그 사람이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한편 몰래 출국검색대를 통
사설/논평
강호석 기자
2024.03.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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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가운데,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김부겸 전 총리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민주당 공천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에는 뒤늦게 ‘사면 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김부겸 전 총리가 민주당의 선대위 합류 요청에 응했다. 김 전 총리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되며 지역구도 타파의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로 지명됐다가,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정계를 떠났다.그런 그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김
정치
김준 기자
2024.03.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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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만 위하는 자들의 사익을 위해 한국 벼랑 끝으로 내몰려“• 칼린·헤커 "한반도 전쟁 우려 완화 위해 미 정부 적극 개입해야“• 왕이 “조선의 안보 우려 해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해야”• 정 박 "조선 비핵화 중간 단계 필요...다뤄야할 조선 무기 많다는 것 인정해야"• 조선 군사정찰위성 궤도 추적해 보니 '핵심 역량 확보' 확인• "펜타곤의 낭비적 지출이 미국의 국방 능력을 잠식한다“• 충격! 미 국방부, 6년 연속 회계감사 실패• 유럽, 주요 분쟁 발생하면 몇 시간 내 탄약 바닥나 ‘돌을 던질 것’•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대표
2024.03.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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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공천이 막바지다. 전체 254개 선거구 중 233곳의 후보가 확정되어 약 92% 지역의 공천이 마무리됐다.그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장했던 ‘시스템공천’이 무색하게도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출신 핵심 관계자)과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대거 공천됨으로써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개인의 사당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대통령실 출신의 예비후보 11명이 공천을 받았다. 특히 친윤계는 사실상 전원 생존했다.용핵관 11명 공천 확정현재 공천된 대통령실 출신 11명 중 수석급 인사는 3명이다. 경기 성남분당에 김은혜 전 홍보
정치
정강산 기자
2024.03.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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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필리핀의 오락가락 입장에 불만이 많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해결을 주장하다가도, 중국의 ‘침략’을 비난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이다. 환구시보는 필리핀의 이런 행보를 역외 다른 나라를 끌어들여 대중국 견제 활동을 강화하려는 ‘확성기 외교’ 화술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이에 환구시보는 필리핀이 ‘중국과의 해상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외교 노선’으로 선회할 것을 기대한다. 최근 필리핀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빈번하게 표명하고 있다. 때로는 쌍방이 '접촉'하길 희망하고, 때로는 중국의 '침략'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3.11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