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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오는 10월 11일 실시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를 선언한 권혜인 예비후보는 “민생에 진심인 진보당이 57만 강서구민과 함께 기득권 정치를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4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양당 정치에 지친 민심의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강성희 전주을 국회의원에 이어 진보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출마 의사를 밝힌 권혜인 예비후보는 한의계 진료 모임 ‘길벗’에서 활동하고 있다. 길벗은
정치
김준 기자
2023.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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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4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은 윤석열 정부가 언론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이를 막기 위해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22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효정 정의당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언론탄압 저지, 야 4당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부는 국민제안 누리집을 통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이 중복 투표도 가능한 방식이란 것이 알려져 논
정치
김준 기자
2023.06.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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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정치 쇄신을 위한 3대 과제 방안을 야당에 제시했다. 하지만 도를 넘은 야당 비방 수위로 볼 때 실효성에 의문이 남는다.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후 20일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두 대표는 지난달 여야 회동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발언대에 선 이들은 또다시 서로에게 협치와는 거리가 먼 비방을 가했다.김 대표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아픔과 절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보다 권력다툼에 빠져있던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정치
김준 기자
2023.06.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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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에 잇따른 지적이 계속된다. 19일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두 개의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사회혁신 위원회와 지역혁신공동행동 준비위원회는 윤 정부 1년을 지나며 기획재정부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부서가 폐지돼 지역사회혁신이 퇴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풀뿌리 활동가들을 정치적 반대파로 규정하며 편가르기식 행정을 추진한다고 질타했다.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서울시 기초자치단체 마을공동체 사업이 중단 및 축소됐다. 또한, 자
정치
김준 기자
2023.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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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TBS 신임 경영진이 콘텐츠에 대한 외부 비판을 수렴한다며 시사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오세훈 시장을 향한 정치적 굴복과 백기 투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TBS주민조례제정추진운동(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PD연합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의당 서울시당, 기본소득당 서울시당, 진보당 서울시당, 녹색당 서울시당 이하 추진운동)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TBS의 신임 경영진을 질타했다.TBS 정태익 대표는 지난 12일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정치적 편파
정치
김준 기자
2023.06.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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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이 14일 끝났다.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이 도는 이동관 특보의 과거 방송 장악 시도를 두고 고성이 오갔다. 하지만 이번 대정부질문은 무엇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한덕수 총리는 사흘간의 대정부질문에서 ‘과학적 방법’을 강조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100% 문제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하지만 방사능은 1896년 처음 발견된 이래 1945년 일본 원자폭탄 투하, 1985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1987 브라질 Cs 오염사고를 거쳐 현재까지도 계속 연구 중이다. 40년
정치
김준 기자
2023.06.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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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설비 시연을 예고한 1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와 한국 정부의 방관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야당과 정부·여당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고, 국회 밖에서는 ‘해양 투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며 12일 방류 설비 시연을 예고했다. 이번 시연은 오염수 대신 담수를 사용한다. 해저터널로 나간 담수는 1km 밖 해수와 섞이게 된다. 도쿄전력이 2주간 설비 시연을 마치면 실제 오염수
정치
김준 기자
2023.06.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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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념일인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주최한 행정안전부가 기념식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여당 대표 및 관계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이 행사는 2007년 6·10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행안부 주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민주화사업회) 주관으로 열려왔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행안부가 불참하면서 ‘주최자 없는’ 국가기념일 행사가 되고 말았다.이날 기념식에 민주화사업회 인사들 외에 별도 기념사도 없었다. 애초에는 한창섭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었다. 지난해에는 한덕수 국무
정치
강호석 기자
2023.06.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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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바닷물 투입 작업을 완료한 가운데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과 쥐노래미에서 상당한 양의 세슘이 검출돼 불안이 증폭된다. 이에 더해 일본 국회에서도 도쿄전력이 시료를 채취할 때 섞는 작업 없이 윗부분만 떠냈다는 지적이 나왔다.후쿠시마 TV는 도쿄전력이 6일 오후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바닷물 투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제 오염수 방류를 위한 물리적 작업은 일부 수조 공사를 제외한다면 모두 완료된 셈이다. 도쿄전력은 수조 공사도 이번 달 내로 완료될 것이라 밝혔다. IAEA 또
정치
김준 기자
2023.06.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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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괴담 선동’이란 주장이 무색하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국제적 비판이 나온다. 이에 더해 오염수가 방류될 시 미래 아이들이 먹게 될 음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국민 여론이 ‘민주당의 괴담 선동’ 때문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는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괴담’으로 치부한다면 책임을 방기하는 것” 이라 지적했다.또 중국은 일본을 향해 “단기적인 사리사욕을 위해 인류의 공동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 규탄하며 단순한 괴담이 아님을 시사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치
김준 기자
2023.06.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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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인 3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은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면서도 결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을 위한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된다.5박 6일 동안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핵심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온 시찰단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등 일본 현지에서 진행한 현장 시찰단 주요 활동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5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찬반 여론조사를 발표했
정치
김준 기자
2023.05.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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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재산이 3년 사이 1인당 약 7.3억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별로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14.8억, 더불어민주당 6.4억 정의당 2.6억 증가했다. 또한, LH 사태 이후에도 몇몇 국회의원이 부동산을 추가매입한 의혹까지 일었다.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3년간 부동산 재산 증감현황을 발표했다.헌법은 국회의원에게 직무 전념의 의무, 겸직 금지의 의무 등을 부여하고 있다. 경실련은 “국민의 대표로서 직무, 즉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할 국회의원이 과다 부동산을 보유하며 임대업을 하는 것으로
정치
김준 기자
2023.05.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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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검찰이 ‘주가조작과의 전쟁’을 선포하기 무섭게 강제수사에 들어갔다.24일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키움증권과 KB증권 본사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유관기관 토론회’에 참석해 “주가 교란 척결에 직을 걸겠다”라며 ‘주가조작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쟁’ 선포 하루 만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낸 것이다.SG증권발 주가조작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는 김익래
정치
강호석 기자
2023.05.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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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정부는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노동자의 목소리를 지우는 데 혈안이다. 위원회 구성에서 노동계의 몫을 해촉하거나 위촉을 거부하고 있다. 일명 ‘노동계 패싱’이다.지난 3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민주노총 위원을 해촉한 데 이어, 이번 달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할 땐 양대노총이 추천한 위원을 배제했다.최근 노동조합 회계장부 미제출 등을 빌미 삼아 노동 탄압을 이어가는 정부가, 정책을 논의·심의하는 과정에서 대놓고 노동계 목소리를 배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인다.‘건강보험’ 위원회, 양대노총 배제의 의미건강보
정치
조혜정 기자
2023.05.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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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안전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 시찰단이 일본을 방문한 그 시각, 미국 도축장에서 광우병이 발견됐다. 수입 식품 안정성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현물 검사 비율은 기존 3%에서 이날부터 10%로 확대된다.2003년 광우병이 처음 발견됐을 당시, 노무현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시킨 바 있다. 검역 강화만으로 국민
정치
강호석 기자
2023.05.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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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둘러싸고 정부와 국민여론 사이에 온도차가 뚜렷하다.애초에 23일 즈음으로 잡혀있던 시찰단 활동은 5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시찰단의 조사 범위와 대상은 물론이고 파견할 전문가 선정마저 일본의 눈치를 살펴야 할 처지다.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런 사실이 하나씩 드러났다. 이날 박구연 국무1차장이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현안보고'를 했고, 야당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자 방사능 오염수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오염수 방류 반대하는 전문가, 시찰단에 포함될까?”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찰단
정치
정강산 기자
2023.05.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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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또다시 불법사찰을 저질러 야당을 감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경찰 두 명이 당사와 우편함을 촬영하고 신분을 밝히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신원을 밝히지 않았던 신원미상의 남성 둘은 최근 건설노조 경기지부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던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으로 파악된다.진보당 경기도당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6일 14시 45분쯤 당원 한 명이 당사로 들어오던 중 입구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두 명이 우편함을 찍고 있는 것을 발견해 사무실에 상황을 전달했다. 곧 김익영 경기도당 위원장이 확인
정치
김준 기자
2023.05.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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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은 국제간호사의 날이다.간호사들은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을 “환영” 한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 단체는 ‘대통령 거부권’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이 정부로 이송되기 전날(3일) 부분파업 했고, 16일 예정된 국무회의를 앞두고는 11일 2차 파업, 17일엔 파업의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대통령은 간호법을 이송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공포하거나 이의가 있을 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간호사들과 직접 만나 약속한 사안이
정치
조혜정 기자
2023.05.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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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검찰수사권 축소 법안(검수완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시행령 개정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행령 개정으로 수사가 가능해진 마약과 조폭에 검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야당은 “시행령 자체가 위헌”이며 “시행령 정치 그만두라”고 반발하고 있다.여당이었던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일명 ‘검수완박’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통과시킨 이후 기존 6대 범죄(공직자, 마약,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부패·경제)를 수사하던 검찰의 수사 범위가 2대 범죄(부패·경제)로 축
정치
김준 기자
2023.05.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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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국회의원(강남갑)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보좌진과 나눈 음성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MBC가 지난 1일 공개한 '태영호 녹취록'에 따르면, 태 의원은 최고위원에 선출된 다음 날인 지난 3월 9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를 옹호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었다고 자신의 보좌진에게 토로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만한' 발언을 지속해서 한다면, 공천은 문제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태 의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이 공천을 무기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정치
강호석 기자
2023.05.02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