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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필자가 근무하는 현장에 모처럼 신입이 들어왔다. 15년 만에 보는 20세의 신기한 청년조합원이었다. 그가 들어오기 전, 조합원의 평균연령은 50세였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6명의 신입이 더 들어왔다. 20대~30대 조합원의 출현으로 현장에 생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선배들은 현장에 배치된 신입들을 애지중지한다. 그런데 이들이 뭔가 좀 다르다. 정시 퇴근하면서 선배들 눈치를 보지 않는다. 함께 일하다가도 자기 맡은 일만 마치면 동료가 일하고 있어도 끝낸다. 기존 조합원은 선임이 밥 먹자고 하면 무조건 따라가는데 이 친구들은 뭐
칼럼/기고
김성진 공공운수노동자
2020.12.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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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1일, 내 페북에 ‘집권 여권, 고마해!’라는 제목에 “열린민주당, ‘윤석열 대선 출마’ 겨냥 법안 발의 ‘퇴직 후 1년간 출마 금지’( 제목 인용, 2020.12.11.)”라는 내용과 “너무 속 보인다. 그래 자신 없나?”라는 토를 달았다. 도발적 질문을 그렇게 던지면서도 설마 설마 했는데, 오늘(12/12) 신문들을 보니까 ‘실제’가 된다. 우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란다. 순간, 아! 어쩌다가 대한민국 정치가 여기까지 왔나? 스치고 지나간다. 동시에 정치의 존재 이유가 확 떠
칼럼/기고
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12.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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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반도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는 재일동포언론인의 글입니다.정세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올립니다.원문 역시 한글로 표기되어 있으나 일부 표현과 맞춤법은 한국독자들에게 맞게 바꾸었습니다.[편집자 주] 미대통령선거결과 바이든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항간에서는 바이든정권을 전제로 조미관계를 이러저러하게 예측하는 소리가 많지만 아직은 바이든정권의 대조선정책을 논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하지만 이 시점에서 분명하게 해놓아야 할 문제가 있다. 바이든정권의 대조선정책이 결정될 때까지 아직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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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 코리아뉴스 편집장
2020.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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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으로 묻습니다. DMZ와 관련하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 발언, "DMZ가 한반도 평화번영의 가능성을 선체험하는 '상생'의 실험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과연 그런가요?생각이 필요합니다. ‘짧은’ 생각이 아닌, ‘긴’ 생각이 필요합니다. ‘언뜻’ 생각이 아닌, ‘깊은’ 생각이 필요합니다.그래놓고 왜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그렇게 ‘깊이’ 생각해야 되는지에 대해 다음 아래 사항과 연동해 한번 고민해봅시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2021년 DMZ 관련 예산편성에 대해 ‘남북 합의 이행을 선제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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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12.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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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민주노총 통일위원회가 6·15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노동자공동행동’을 벌였다. 이 사업에서 일반 조합원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손팻말 인증샷’이 있었다. 여기에 호응하여 필자가 몸담은 노동조합에서 조합원 인증샷을 취합했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손팻말 인증샷의 내용은 ‘미국은 남북관계 간섭 말고 대북제재 해제하라’, ‘한반도 긴장 조성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우리 민족 번영의 길 남북공동선언 이행’, ‘70년 전쟁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하자’였다.노동조합이 조합원 인증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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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공공운수노동자
2020.1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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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이 지난 일이다. 국회의원 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함께 일하던 사업장의 현장노동자를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는 어느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던 중이었다. 내가 일하던 사업장의 누구도 그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몰랐다. 나와 마주친 그는 얼굴을 붉히며 매우 부끄러워했다.10여 년이 지난 오늘, 민주당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그 노동자는 이제는 하나가 아니라 열, 백으로 늘어났고 몰래 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연히 지지를 밝힌다. 노동조합의 간부들도 노조현안을 들고 진보정당이 아니라 민주당에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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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공공운수 노동자
2020.11.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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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의 의견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분명하다.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안하는 글이다. ‘민주당 후보를 반적폐세력연합후보로 만들라!!!’이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진보진영은 진보진영대로 다 외면받을 수도 있다.하지만, 이 글은 그런 단순한 상상력을 뛰어넘는다. 우선,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명분 없는’ 보궐선거가 ‘명분 있는’ 보궐선거가 될 수 있다. ▶‘전투’뿐만 아니라,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책이다. 다음으로, 진보진영의 입장에서는 ▶운동이 ‘가능한 것’만 채택한다면 그것이 어찌 운동이겠는가? 불가능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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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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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남북관계, 북미관계, 북핵문제를 정말 자신의 정책 기조에 맞게 풀려는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정말 확인이 안 된다. 처음 한두 번은 그러려니 했다. 준비가 안 되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참고 또 참으며 인내했다. 하지만, 쌓이는 반복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게 했고, 이후부터는 실수가 아닌 의도이거나, 본심으로 되었다. 평화를 얘기하면서도 절대 통일을 얘기하지 않은 것이라든지, 남북 간 합의문을 내왔으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만 댄다든지, 한반도 문제와 남북관계 문제를 제대로 파악해내지 못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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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10.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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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가 끼친 큰 폐단은 시청자들에게 당쟁(黨爭)에 대한 오해를 유발한 점일 것이다. 역사극에 등장하는 우리 선조들의 정치하는 모습이란 음모를 꾸미고, 복수하고, 귀양을 가거나 사약을 받고 피를 토하며 죽는 등 역사에 대한 긍지보다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당쟁을 바라보는 이러한 시각은 일제시대 식민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일본은 한국을 병합한 후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한국인에게 자치 능력과 자질이 없다는 논리를 전개해야 했는데 그 가장 적절한 논거를 당쟁에서 찾으려 했다. [중략]당쟁이란 조선에
칼럼/기고
김성진 공공운수 노동자
2020.10.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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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칼럼]을 신설합니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함입니다.많은 기고를 기대합니다.한국에서도 올해 1월 20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악성 바이러스인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과 뉴스는 매일 방송과 지면을 장식한다.10월 15일 현재 코로나19 사망자는 439명으로 하루 평균 사망자는 대략 1.6명이다. 방역 당국의 노력과 전 국민적 협조로 다른 나라에서 방역체계가 무너져 다수 사망자가 나온 것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하신 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칼럼/기고
김성진 공공운수 노동자
2020.10.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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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든 것은 오롯이 나의, 우리들의 심장 속에 담겨 둬야 하는 것이다.”그 전제로 10월 10일의 기록을 한번 해 보자. 10월 10일 0시 평양, 조선로동당 75돐 경축 열병식이 진행된 시간과 장소이다.여기서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최고존엄 김정은 위원장을 모시고, 전체 인민과 당, 군대가 사열하였다.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을 했고, 끝까지 열병식을 지켜보았다. 내용과 전달된 메시지는 딱 3마디이다.'위대한 우리 당’과 ‘위대한 우리 인민’과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이다.그러니 그 외, 즉 ‘왜 양복을 입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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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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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선조 대신, 이순신 장군을. 이승만 대신, 김구선생을 더 좋아하고 존경한다. 제도적 최고지도자라고 해서 무조건 다 존경받고, 정신적·도덕적 최고지도자로 인정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 중심에는 시대적 소명을 다했는가, 즉 시대적 소명을 어떻게 대했는가에 대한 태도와 자세, 책무에 대한 책임문제가 있다. 그 관점에서 이 글은 간단한 비교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는 ‘없는 것’과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있는 것’을 대비적으로 들여다본다. 그리고는 왜 남북관계가 이렇게 악화일로까지 와 닿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리더십정치학적 관점에서 성찰
칼럼/기고
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09.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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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아들논란의 경우는 아직 사건이 진행되는 현재진행형이고, 적폐들 준동에 의한 '가짜뉴스'가 뒤섞여 진실게임이 끝나지 않는 쟁점이니 섣불리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이 글은 그 지점을 넘어선다. 이 정부가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성찰적으로 들여다보려 하기 때문이다.그 출발지점을 다음과 같이 잡는다. 지금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 지지세력을 제외한다면 초기 출범할 때의 그런 희망과 설레임으로 가득한 ‘촛불시민’적 지지라 할 수 있겠는가? 마지못해, 즉 적폐세력들의 총체적 공격 앞에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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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09.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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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주한미군철수론이 한국을 흔들고 있다.이러한 논쟁이 주한미군철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철수의 동의여부를 떠나 진보진영, 정부측, 보수진영조차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그러나 유지론 역시 만만찮다.중요한 것은 이러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이다. 사실근거자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점엔 모두 동의한다. 그리고 각자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가설이 등장한다.이글에서는 그 가설과 가설들에 대한 반론을 살펴보며 어떤 가설이 더 현실에 가까운지를 살피고자 한다.철수론1 트럼프의 주한미군철수요구가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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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사진가
2020.09.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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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제8차당대회’ 소집 결정이 갖는 의미와 전망을 소개한 ‘조선신보’ 김지영 편집국장의 글을 소개한다. 호칭과 맞춤법은 양해를 얻어 고쳐 썼다. [편집주]당대회들을 분기점으로 하여 인민의 운명과 생활에서 커다란 전변이 일어나게 하고 나라가 새로운 비약의 보폭으로 자랑찬 연대들을 아로새기게 하는것이 조선로동당의 전통이다. 내년 1월에 소집되는 당 제8차대회 또한 사회주의강국 건설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이정표로 될 것이다. 주체적 힘을 다지는 공정당 제7차대회(2016년 5월)가 열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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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
2020.09.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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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시피 국정원은 최고의 북 관련 정보(intelligence)를 다루는 곳이다. 007과 같은 첩보기관이 아니다. 그런데도 지난 8월 20일 하태경 의원(정보위 간사)을 통해 간접 전달된 브리핑에는 정보기관의 내용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찌라시 수준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말 어이없고, 묵과할 수 없는 형태이다.왜 정보기관이 뉴스의 중심에 서야 되는가? 그것도 논란의 이슈 중심에 서서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한단 말인가?아니나 다를까 일제히 언론들은 이상한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김여정 일부 위임 통치’ 北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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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08.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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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역사와 당위가 아닌, 현실의 영역으로 좁히면 적폐세력 미통당의 변신이 화려하고, 무섭다. 정강정책에 ‘기본소득’을 첫 페이지에 둔다, 한다. 민주당 보다 훨씬 앞서 나가는 아젠다이고, 적폐세력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이다.지표도 증명한다. 대통령 지지율은 10% 내외의 부정적 평가가 높고(40%대 Vs. 50%대), 미통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역전되었다.(통합 36.5% Vs. 민주 33.4%, , 2020.8.13.)이 어찌 완벽한 적폐세력의 부활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일시적이라고?천만의 말씀이다. 집권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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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08.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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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있었다.결론부터 말하면 ‘장관 내정자의 사고가 바뀌지 않으면 꼬인 남북관계는 풀리지 않는다’이다. 청문회 학점이 F이기 때문이다.많은 혹자들은 무난한 답변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통일부 장관의 자격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 하는 그런 관점에서 냉철하게 보자면 이인영 장관 내정자는 정치인 이인영의 답변으로는 A인지 모르겠으나,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답변은 분명 낙제점이다.두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첫째, 미래통합당은 어차피 이인영 장관 내정자가 어떤 답변을 내놓던 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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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0.07.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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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랜 침묵을 지키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돌연 나타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외교안보포럼’ (7/8) 기조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위원장이라는 감투를 의식해선지 그동안 문 정권에 대해 직접적 비판을 자제해왔던 터다.그런데 문 대통령 집권 4년차에 작심한 듯, 문 정권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숨겼던 자신의 색채를 들어냈다. 정권도 세상도 바뀌었으니 그의 생각도 좀 달라졌기를 기대했으나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역점을 두고 비판한 내용을 간추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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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노 위싱톤 시민학교 이사
2020.07.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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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주오늘날 우리 조국반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문정인 교수와의 대담들을 보아 온 미국 자유기고가의 글이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미국 LA의 오인동과 함께하는 분들이 보냅니다. 이 기사는 2020-07-16 일 미국 국가안보 출판물 The National Interest에 실린 기사입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영문 기사를 한글로 번역해 TheNewsPro.org에 발표해온 임옥(Og Lim) 대표와 그 성원들의 노력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한글번역기사, 영문원본기사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원제목 :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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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 재미동포
2020.07.2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