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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과 강제동원공동행동 소속단체 등 108개 단체들이 16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일 부산시의 강제징용노동자상 기습철거에 대해 “노동자상 기습철거라는 무리수는 부산시의 역사의식이 부재한 책임도 있겠지만 정부의 입장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에 대해 부정적 태도로 일관해 왔고, 정부도 한미일군사협력, 5월1일 일왕 즉위식 등을 고려해 일본정부의 눈치보기 식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민주노총 부산본부를 비롯해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4.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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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 조계사 앞에서 ‘ILO 100주년 핵심협약 비준! 노조법2조개정! 특수고용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건설기계, 화물, 대리운전, 퀵서비스 기사, 학습지교사, 우체국재택집배원 등 2만 여명의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국회, 자본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빌미로 오히려 특고노동자 노동권을 외면한 채 사용자 공격권을 강요하고 있다”고 규탄하곤 “2년째 계류돼 있는 노조법 2조법 개정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ILO 핵심협약 우선 비준, 노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4.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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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참여연대, 민변, 한국진보연대 등 30여개 노동·시민·법률·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ILO긴급공동행동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ILO 100년과 한국, 결사의 자유 협약 비준이 시급하다”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발제에 나선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2019년 4월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성의도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제3자(경사노위, 한국노총, 경총)에게 떠넘기는 것은 그 자체로 반헌법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신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4.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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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긴급공동행동(공동행동)이 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ILO 핵심협약 비준, 정부가 앞장서야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공동행동은 정부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진하겠다’, ‘노사가 합의하면 정부는 지원하겠다’ ‘협약과 충돌하는 법을 손보고 난 다음에 비준하겠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지난 26년간 결사의 자유에 관한 협약 비준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하고 ‘국내법과 협약이 상충하여 당장 비준이 힘들다’는 변명만 반복하던 역대 정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가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4.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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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이 5일 ‘대기업 비정규직 원인분석과 대안 토론회’를 열어 대기업 비정규직 실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노총은 토론회 취지에 대해 “대기업일수록 비정규직 활용이 심각한 수준이나 대기업의 비정규직 고용 실태를 개선하는 데에는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대기업의 산업구조를 분석하고, 고용형태에 따른 법적 문제를 검토해 비정규직 활용이 확산되는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선 ▲대기업 비정규직 고용현황 ▲철강산업 비정규직 실태 ▲유통산업 비정규직 실태연구(편의점 프랜차이즈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4.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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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4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대의원대회(임시대대)를 열고 “친재벌로 회귀하는 노동법 개악을 더욱 거센 투쟁으로 무력화하겠다”면서 4월 ‘노동법 개악 저지‧노동기본권 쟁취’ 총파업·총력투쟁을 결의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드디어 백만명을 넘겼다”면서 “이번 대의원대회를 계기로 조직의 명운을 걸고 무기한 총파업을 해서라도 반드시 노동개악을 막아내겠다”고 투쟁 결의를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3월말 기준 약 1백만 3천명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대의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4.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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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월 국회일정을 앞두고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과 사회공공성 쟁취’를 위한 2월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했다.민주노총은 “한국경제 둔화 움직임에 따라 총자본은 2019년 연 초부터 정부와 국회를 압박해 소득주도성장 정책무력화와 노동자 희생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재벌과 경제관료, 보수정당과 보수언론 등 재벌 특혜 세력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이 위기의 원인이라는 왜곡공세를 펼치며 정부의 친재벌 정책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민주노총은 또 “국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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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2일 현대제철에 현대제철공장에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라고 권고했다.앞서 지난 2017년 4월 금속노조 당진·순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같은 공장에서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회사가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 간 복리후생, 사내시설 이용 등을 차별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국가인권위에 제출했다.금속노조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본급, 상여금뿐만 아니라 의료비, 자녀교육비, 하계휴양소 이용, 명절 귀향비, 체력단련비, 성과금, 차량지원할인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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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위탁택배노동자들이 소속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이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인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단체협약 조인식을 앞두고 있다. 특수고용노동자인 택배노동자 역사상 첫 단체협약이 체결되는 것이다.택배노조와 물류지원단은 지난해 11월5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진행해오다 우정사업본부와 물류지원단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분실물 처리 방안 등 여러 쟁점에서 이견이 생기면서 지난 9일 교섭이 결렬되기도 했다. 이에 노조가 쟁의행위를 예고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노사는 지난 23일 의견 접근을 이뤘다.택배노조와 물류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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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4일 성명을 내 양승태 저 대법원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며 “삼권분립 원칙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사법적폐 청산을 위해 입법·행정·사법부가 즉각 행동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거부하고 공범들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는 이해할 수 없는 법원 태도에 국민들 속은 터졌지만, 양승태 구속을 계기로 사법적폐 청산을 이제야 겨우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사법농단 피해자인 콜트콜텍, KTX, 쌍용차 노동자 등을 언급하며 “사법부가 자신의 존재 이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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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가 지난 20일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민주노총은... 암적 존재’라는 표현을 인용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이 23일 전국 검찰청 앞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어 규탄했다.해당 영장청구서엔 “민주노총은 대한민국의 법치와 경제를 망치는 암적 존재”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 정치권에서 나온 발언들이 인용됐다.민주노총은 회견문에서 “(민주노총은) 숱한 노동적폐 가운데 검찰을 잊지 않고 있다. 범죄자 사업주 대신 노조파괴 피해자인 노동자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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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는 故김용균씨가 군대를 제대하고 입사한 첫 직장, 탄가루가 눈앞을 가리는 일터, 죽음의 컨베이어 벨트 위로 머리를 집어넣어 일해야 했던곳이다. 공기업에서 김씨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지 40여일이 지나고 있다.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는 “명절인 설 전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보다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서 “유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시민대책위 참가 단위 대표자들은 보다 폭넓고 강력한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서 서울로 거점을 이동함과 동시에 단식
노동동향브리핑
선현희 기자
2019.0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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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CJ대한통운 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대리점연합회)가 택배노동자들에게 발급된 노조설립필증의 회수를 요구하는 서명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에 따르면 대리점연합회는 택배노동자 1만 2천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서울지청에 제출했다.택배노조와 화물연대 택배지부(택배지부)는 15일과 16일 각각 성명을 내 “대리점연합회가 자신들이 조작한 비조합원 서명을 빌미로 합법노동조합의 설립 필증을 취소해달라는 불법행위를 벌이고 있다”,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권을 부정하고, 정당한 노동조합 설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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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간 부산대학교에서 ‘제18회 전국참교육실천대회(참실대회)’를 연다.전교조 참실대회는 1989년 전교조 결성 이래 지역별, 교과별, 주제별 교사 모임으로 진행해왔던 ‘참교육실천 나눔행사’를 계승한 대회로, 전교조 합법화 이후인 2002년부터 전국규모 행사로 진행돼 왔다.전교조는 “전국의 참교육 실천 사례를 한 곳에서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해마다 ‘학교 현장의 혁신’과 ‘교사 전문성 고양’을 이끄는 주요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회이며, 참교육 실천을 결의하는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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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정규직 고 김용균 군의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가 설(2월5일) 전에 김 군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유족과 시민대책위는 11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정부 촉구·대국민 호소를 발표했다.유가족과 시민대책위는 호소문에서 “유가족은 ‘용균이가 진짜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책임자를 처벌하고, 용균이의 동료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을 때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통한 마음을 담은 이 요구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정부를 향해 ▲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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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파인텍지회가 굴뚝 고공농성 426일 만인 11일 오전 노사 합의안에 서명했다.노사 합의에 따라 파인텍 조합원 5명은 오는 7월1일 업무에 복귀한다. 고용은 1월1일부터 최소 3년간 보장하기로 하고, 복귀하기 전인 1월1일부터 6개월간은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회사의 정상적 운영 및 책임경영을 위해 파인텍 대표이사는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맡는다.노동조합 활동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회사는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를 교섭단체로 인정하고 오는 4월30일 전에 단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회사가 노조사무실을 제공하며, 연 500시간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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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노동자위원들이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에 대한 공동입장을 밝혔다. 노동자위원들은 9일 오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으로 최저임금노동자를 울리더니 올해는 벽두부터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위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및 기준 개악 추진으로 또다시 최저임금노동자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2020년 최저임금 차등적용까지 개악하면 경영계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것”이라며 정부안을 ‘개악안’으로 규정하곤 “개악 법률 처리를 강행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01.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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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일명 ‘녹실(綠室)회의’로 불리는 비공식 경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연데 이어, 2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열어 ‘최저임금법(최임법) 시행령 개정안(개정안)’을 심의, 수정안을 내놓자 민주노총이 반발했다. 23일 녹실회의에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개정안을 부분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국무회의에선 개정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보류하고 수정안을 재입법예고했는데, 수정안에선 ‘최저임금 산정기준에 주휴수당·시간을 포함하고 약정휴일수당·시간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1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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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에도 김용균 청년 노동자가 작업했던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그 곳, 그 자리에 용균이의 친구들, 동료들이 있다. 김용균 노동자가 끼니를 때우던 컵라면과 즉석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는 노동자들이 지금도 그곳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공공부문의 사용자가 돼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시대를 만들겠다는 그 약속, 그 결과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비정규직 철폐부터 우리 사회의 근본을 바꾸라는 촛불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문 정부는 규탄받아 마땅하다.” 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12.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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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종교계, 인권단체, 시민사회단체, 노동안전보건단체 등 92개 단체로 긴급 구성된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가족 긴급 요구사항 등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유가족은 “태안화력의 죽음의 컨베이어벨트를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태안화력발전소의 1-8기도 작업을 중지할 것을 긴급 요구했다. 시민대책위도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이 죽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사과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12.18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