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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시험한 핵폭탄을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경우 “전략적 목적에 따라 고공에서 폭발시켜 광대한 지역에 대한 초강력 EMP 공격까지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한 뒤 4일자 노동신문에 핵 전자기파(EMP) 공격의 위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노동신문은 이날 김성원 김책공업종합대학 학부장 명의의 ‘핵무기의 EMP 위력’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EMP는 전자기 임풀스(펄스)의 영문 략어”라고 소개하곤 “핵탄의 폭발은 (중략)공중 핵폭발의 위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중 핵폭발에는 저공, 중공, 고공 핵폭발이 있다. 저공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7.09.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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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로 북한의 ‘괌 타격’이 임박한 가운데 미 태평양사령부의 사드 등 MD체계가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하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미 공군의 전략자산인 F-35B 스텔스 전투기와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31일 한꺼번에 한반도에 투입됐다.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던 북한은 괌 타격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락겸 북 전략군사령관은 지난달 10일 “우리가 동시 발사하는 화성-12형 4발은 일본의 시마네(島根)현, 히로시마(廣島)현, 고치(高知)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3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7.09.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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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 대응기조가 오락가락을 거듭하고 있다.어제는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엇박자를 내더니 오늘은 백악관이 가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옵션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1일(미국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협상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는지를 질문 받자 “전적으로 그렇다(Absolutely)”고 답했다고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테이블 위에 모든 게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7.09.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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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단바망간 광산에 노동자상을 세우고 올해 2월말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울 예정이었던 노동자상 건립이 불허되자 국내 언론뿐 아니라 일본 언론들까지 ‘강제징용 문제’에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언론들은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대부분 ‘징용 노동자상 건립’에 긍정적이었지만 일본 언론들의 보도는 협박에 가까울 만큼 악의적이었다. ‘1965년 한일협정으로 다 해결된 문제이다’, ‘한일관계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민주노총 등 한국의 진보적 단체들에서 징용공 상을 세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는 등 거의 매일 뉴스를
민족국제
엄미경 현장기자
2017.08.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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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새벽 평양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이라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발표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대해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고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으로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곤 “(김정은 위원장이)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로케트 발사훈련을 많이 하여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7.08.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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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떨어졌다. 그러나 주일미군은 미사일을 요격하지 않았다.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전 5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일본에는 사드 레이더(FBM X밴드)가 동해 쪽 교토 지역 해안에 하나가 있고, 북쪽 지역 아오모리현 샤리키 기지에 또 하나가 있다. 모두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7.08.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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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려했던 대로 8월21일부터 UFG(을지프리덤가디언)군사연습이 시작되었다. 미국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끝끝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였다. 전세계 민중들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에로 몰아가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과 남코리아정부가 함께하는 합동군사연습은 해외증원병력 3천명을 포함, 미군 1만7500명과 남코리아군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이다. 특히 이 기간에 맞춰 미태평양사령관 해리스를 비롯한 미군수뇌부까지 대거 방남해 전쟁위기가 실제 전쟁으로 한 발 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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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ie Kim 통신원
2017.08.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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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이 2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 목표는 여전히 비핵화이고, 대북제재는 외교 압박 수단”이라고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 것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의 자제력”에 대해 “기쁘다”는 상당히 유화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한 실무차원의 물타기로 보인다. 그렇지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 무엇인지는 몇 가지 확인된다. 그레이스 최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대북제재가 북한, 그리고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7.08.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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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북한과 미국이 군사적으로 대결하면 독일은 미국 편을 들지 않을 수 있다며 외교적 해결책을 강조했다고 타스통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현지 일간 한델스블라트 주최 콘퍼런스 중 질의응답에서 “북한 문제에 있어서 군사적 해결책은 있을 수 없고, 군사적 해결은 틀렸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외교적 해결책을 아직 완전히 활용하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중국, 일본의 지도자들이 북한 지도자 입장에서 현 상황을 바꿔서 생각하는 방법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7.08.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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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유엔 대북제재결의안 통과와 북의 괌포격 선언,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으로 이어지던 최고의 긴장상태가 훈련중임에도 불구하고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김정은 위원장이 8월 14일 전략사령부 시찰에서 괌 포격에 대해 큰 틀의 비준은 한 것으로 보이나 당장 발사문제는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자’며 대기상태로 들어갔다. 그러자 미국은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서 전략자산 배치를 중단하고, 미군 참가자 7,500명을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북 역시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이 시작되었지만,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7.08.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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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은 북핵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대화가 북한 비핵화의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초당파 상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한 마키 미 상원의원은 지난 22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은 북핵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미국은 동맹국과의 빈틈없는 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키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7.08.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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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군사작전을 용인한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탐사보도 전문 팀 셔록 기자는 “전두환 신군부가 소요사태 진압을 위해 (광주에)공수부대를 동원했을 당시 미국은 여기에 반대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며 “매우 역겹고 수치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팀 셔록 기자는 23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직 군사적 안정에만 관심이 있었지 한국의 민주화나 인권은 도외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셔록 기자는 미국이 광주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는 데 대해선 “거짓말”이라고 잘라 말하곤 “미국이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7.08.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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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캐러밴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그 취지는 무엇인가요?일본에서 5년 전부터 으로 시작하여 작년 일한평화연대 결성을 계기로 으로 개편하고, 한국 평화운동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8.15 행사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육로로 가는 장점을 살리고 세월호나 사드 등 투쟁현장도 방문하고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올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8월 13일에 부산으로 입국하고 세월호 투쟁에 연대하기 위하여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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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실행위원장
2017.08.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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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군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하자 북한이 22일 “미제호전광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핵억제력을 갖춘 우리가 가만히 앉아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제는 우리의 경고와 내외의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괴뢰호전광들과 야합해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을지프리덤가디언17’ 합동군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7.08.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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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青の初めての故国訪問は盧武鉉政権時代の2003年. その後、光復60年である2005年に大規模な故国訪問団が韓国を訪れた。李俊一副委員長は、その時を振り返り「私たちは60年ぶりに名誉回復した。もういくら情勢が悪くなっても故国訪問が中断されることはないだろうと思った」と回想した。しかし、これらの故国訪問は李明博、朴槿恵保守政権によって遮られた。それから12年を経てキャンドル革命が開いてくれた民族和解の
민족국제
편집국
2017.08.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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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이 주관한 ‘코리아 국제평화의 날’ 행사가 KIPF 회원들과 23명의 국제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4~15일 서울에서 열렸다.미사일 시험과 대북 제재를 둘러싼 북ㆍ미 간 군사적 긴장이 첨예화된 가운데 ‘항구적인 코리아 평화체제의 실현’을 내건 이번 행사는 코리아국제평화선언과 DMZ국제평화올레, 코리아국제평화사진전과 통일기 현수막 연서명운동, 도심 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민족국제
류경완 현장기자
2017.08.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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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의 첫 고국 방문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그뒤 광복 60년인 2005년 대규모 고국 방문단이 한국을 찾았다.이준일 부위원장은 그때의 감격을 되새기면서 “그렇게 우리는 60년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이제 아무리 정세가 나빠져도 고국 방문이 중단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그러나 이들의 고국 방문길은 이명박근혜 보수정권에 의해 가로막혔다. 그렇게 12년을 기다려 촛불혁명이 열어준 민족화해의 길을 따라 2017년 다시 고국을 찾아온 것. 지난 2015년엔 평양에서 열린 광복70돌 행사에도 참가했다는 이들은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7.08.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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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2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주말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뜻 깊은 두 개의 행사, 2017 Peace Fest(평화축전)과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추모행사가 연이어 진행되었다.#1. 2017 Peace Fest(평화축전)토론토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 ‘알파 에듀케이션(Alpha Education)’이 주관한 2017 Peace Fest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 각국에서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자행된 전쟁범죄의 실상을 캐나다 시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 공유하는 행사다. 한국·중국·일본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연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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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양일 캐나다통신원
2017.08.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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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진보단체들과 미국인 평화운동단체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정오 미국의 워싱턴DC와 뉴욕,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시에서 ‘트럼프 정부 북침전쟁 책동 규탄 긴급연대시위(Emergency Rally Demanding Trump: Do Not Provoke War with North Korea)’를 했다. 이날 동시다발 연대시위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등 잇따른 호전적 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재미동포 진보단체들이 미국인 평화운동 활동가들에게 연대를 제안, 똑같은 명칭 아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하고 추진됐다.
민족국제
김동균 6.15해외측위 미국본부 사무국장
2017.08.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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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지난 15일 “8월말 이후부터는 남북관계에서도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는 관측을 내놔 주목된다.문정인 특보는 이날 저녁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와 전화인터뷰에서 “당장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이 끝나야 될 거예요. 끝나고 현 위기가 극복이 되고 이렇게 하면 8월말부터는 제가 볼 때는 북측도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의 대북 제안에 북한이 묵묵부답인 상황을 질문 받자 “저는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는 문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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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08.16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