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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부터 남아공에서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렸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비해 우리 언론은 그다지 비중 있게 보도하지 않았다.그나마 언론이 보도한 것은 브릭스의 ‘균열’ 양상. 시진핑이 반미, 반서방 전선 강화를 위해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강조했지만, 브라질과 인도 정상은 미국과 서방의 관계를 중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균열 아닌 다양성, 다극화의 징표브릭스 정상들이 하나의 일치된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국과 전략 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은 “신흥국과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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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8.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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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가 24일(현지 시간) 15차 정상회의를 갖고 6개 나라를 신규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그리고 에티오피아이다.브릭스는 이미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커다란 국가들의 협력체인데, 이번에 6개 국가가 가입함으로써 45%의 인구를 포괄하게 되었다. 남아공 관리들의 발표에 따르면 40개 이상의 국가가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표명했고, 이 중 22개국이 가입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번에 가입 승인된 6개국 외에도 최소한 30여 개 나라가 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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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8.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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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담은 바이든 정부의 평가처럼 ‘역사적’인 회담으로 기록될 것이다. 냉전 초기부터 미국이 그토록 열망해 왔던 한미일 군사동맹이 이번 회담으로 완성되었다. 북·중·러를 적으로 하는 전쟁 동맹체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바이든이 윤석열과 기시다를 미국 힘의 상징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대한 것도, 새로운 시대(New Era)를 선언한 것도 바로 한미일 전쟁 동맹체 탄생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지난해 11월 프놈펜 회담에서 합의한 한미일 동맹은 이번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완성되었다.다만, 한미일 동맹은 교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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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8.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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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18일, 3국 간의 협력 강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회담 결과에 대해 여전히 심각한 비판을 쏟아낸다. 특히 이번 회담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등한시하고 동아시아 군비 증강 경쟁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는 데에 우려가 크다.군사훈련 정례화, 수출통제에 대한 3국 협력 명시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3국 간 협력 지침인 ‘캠프데이비드 원칙(Principle)’과 공동성명인 ‘캠프데이비드 정신(Spirit)’,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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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산 기자
2023.08.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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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훈련과 북의 군사훈련 비교해 보니…2023년의 절반 이상이 한미 군사훈련으로 채워졌다. 8월 18일 기준으로 2023년 한국과 미국이 군사훈련을 진행한 날은 총 230일 중 120일이다. 본 기자가 파악한 훈련만 해도 기동훈련, 해상 훈련, 공중 훈련, 특수전 훈련, 프리덤실드 훈련, 상륙 훈련, 대잠수함 훈련, 공군 편대 훈련, 화력 격멸훈련, 실사격훈련 등 50개가 넘는다.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횟수 역시 18회를 상회한다. 그 기종도 다양하다. 수소폭탄 24발을 탑재할 수 있는 B-1B 전략 폭격기,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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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8.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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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북러 협력이 본궤도에 올랐다. 계기는 ‘전승절’이었다. 북은 미국이 정전협정에 사인한 것을 미국의 패배로 간주하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특히 올해는 ‘전승 70돐’이 되는 해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의 ‘전승절’을 축하하는 대표단을 북에 파견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들 대표단을 각각 두 차례씩 접견하고, 전승을 축하하는 공연과 보고대회, 열병식 등 여러 자리에서 만나 북중, 북러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대표단은 각각 2박 3일, 3박 4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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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8.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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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담을 다룬 Strategic Culture Foundation(SCF) 사설을 소개한다. SCF는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러시아의 싱크 탱크 중 하나이다. 미국 정부는 SCF를 러시아의 정치적 수단으로 간주하고, 2021년 SCF에 제재를 가했다. 우리 언론은 지난주 개최된 이 정상회담을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이 사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좋은 텍스트이다. 지난주(7.28~29)에 개최된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담은 가장 시의적절한 시기에 열렸다. 이 회담에 대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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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8.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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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78명.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부산시민들의 서명숫자입니다.지난 6월 8일, 부산시민 10만선언과 7.8 총궐기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딱 한 달 동안 모인 분노였는데, 이는 전국 30만명의 서명 중 1/3에 해당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왜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서명이 모였을까?이것은 일본시민단체에서도 매우 궁금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로, 전국 해산물 유통의 50%이상을 책임지는 곳입니다. 당연히 바다와 관련한 산업이 발달했고, 핵오염수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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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방일대표단 실무팀장
2023.07.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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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을 맞이하는 때이다. 그러나 정전 다음 단계인 평화협정은 어느 때보다 요원해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정전 70주년’ 대신 ‘한미동맹 70주년’에 열을 올리며 대북강경론자를 통일부 장관에 임명했다.미중 경쟁 심화에 따라 경제 블록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미일 동맹 간 군사협력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정전 70주년의 의미와 한반도 미래를 둘러싼 고민이 깊다.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 ’정전 70년의 한반도, 성찰과 미래‘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국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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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산 기자
2023.07.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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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뉴스통신사 스푸트니크에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과 관련해 예카테리나 블리노바의 글이 실렸다.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글을 번역했다. [편집자]☞원문기사 바로보기북한(조선)은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북의 새로운 경이로운 무기는 무엇인가?조선미사일총국은 12일 신형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단행하면서 “핵전쟁의 재앙에 대비한 국가 자주국방권 강화와 적대세력의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을 철저히 저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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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블리노바
2023.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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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정식 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윤 정부는 불법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문재인 정부가 ‘사드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괴담을 유포하면서 자신의 불법성을 감추려 한다. 사드 정식 배치는 미 우주군의 움직임과도 연동된다. ‘사드 정상화’에 감춰진 3가지 진실을 파헤친다.☞ ① ‘사드 정상화’는 불법이다☞ ② 사드 괴담, 성주 주민이 정답이다☞ ③ 미 본토 방어 한미일 MD 체계 본격화‘사드 정상화’ 추진 속 심상치 않은 미 우주군의 움직임윤석열 정부가 ‘사드 정상화’를 추진하는 동안 미 우주군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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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6.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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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정식 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윤 정부는 불법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문재인 정부가 ‘사드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괴담을 유포하면서 자신의 불법성을 감추려 한다. 사드 정식 배치는 미 우주군의 움직임과도 연동된다. ‘사드 정상화’에 감춰진 3가지 진실을 파헤친다.☞ ① ‘사드 정상화’는 불법이다☞ ② 사드 괴담, 성주 주민이 정답이다☞ ③ 미 본토 방어 한미일 MD 체계 본격화 윤석열 정부의 괴담: “문재인 정부가 사드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되던 6월 21일, 국방부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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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6.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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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정식 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윤 정부는 불법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문재인 정부가 ‘사드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괴담을 유포하면서 자신의 불법성을 감추려 한다. 사드 정식 배치는 미 우주군의 움직임과도 연동된다. ‘사드 정상화’에 감춰진 3가지 진실을 파헤친다.☞ ① ‘사드 정상화’는 불법이다☞ ② 사드 괴담, 성주 주민이 정답이다☞ ③ 미 본토 방어 한미일 MD 체계 본격화지난 2월 24일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왔다. 초안에 담긴 내용은 기지 인근 5개 지점에서 측정한 전자파 수치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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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6.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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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지배에 도전하기 위해 더 공정한 통화 교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장관 날레디 판도르(Naledi Pandor)가 지난 1일 한 말이다. 브릭스 외무장관 회담을 주재하면서 나온 발언이니, 브릭스 5개국의 입장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브릭스, 신개발은행 통해 세계은행 대안 마련브릭스가 세계은행(World Bank)의 대안으로 신개발은행을 만든 것이 2014년이다. 지난 9년 동안 준비작업을 해 온 셈이고, 이제 새로운 통화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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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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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팔레스타인 수교 35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6월 14일 두 정상은 경제와 기술협정, 여권 비자 면제 등 여러 협력 문서에 서명하기도 했다.중국과 팔레스타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서 협력하기로시 주석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대에 부딪혀 매번 수포가 되었다. 2012년이 되어서야 팔레스타인은 비로소 유엔 총회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 지위(non-Member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3.06.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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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평화의길(이사장 명진스님)이 한반도 정전 70주년을 맞아 ‘백두고원을 걷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북측과 합의해 개발한 백두산 탐방 트레킹 코스에서 찍은 사진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인이 최초로 찍은 백두고원 풍경도 전시될 예정이다.평화의길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생명과 생태,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될 사진은 뉴질랜드에서 국제여행사를 운영하는 안영백 작가가 2019년 9월, 4박 5일간 백두산 장군봉에서 삼지연까지 트레킹하며 직접
민족국제
김준 기자
2023.06.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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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나온 싱하이밍 주한중국 대사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급기야 싱 대사를 위안스카이로 비유하는 대통령 발언까지 나왔다.“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의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아마 앞으로 반드시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문제가 되는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이다. 기분 나쁜 발언임은 분명하다. “후회하지 않을까”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로 해석되고, 이는 다시 “(중국이) 후회하게 보복할 것이다”라는 협박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소매 걷어붙이는 정부,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3.06.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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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월 러시아-우크라이나 격전지인 헤르손 주에 있는 카호우카댐이 붕괴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상대편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댐 파괴 전후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글이 있어 발췌 번역한다. 이 글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했던,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Billmon(필명)이 작성한 것이며, "Moon of Alabama"라는 사이트에 게재되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중간 번역자가 사진과 영상을 추가하기도 했다.☞원문보기 6월 6일 12시 15분(세계 표준시), 몇 시간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3.06.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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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정상회의 및 주요 각료회의를 개최하며 경제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많은 사람은 G7 회의에서 논의되거나 결정된 사안을 마치 국제 규범인 양 받아들인다.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G8 정상회의(당시엔 러시아가 포함된 G8이었다)에 참석했고, 2021년엔 문재인 대통령이 그리고 올해 5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역대 정부는 “국격 상승”, “세계 리더국 도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3.06.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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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검증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활동이 6월 2일 종료되었다. 이로써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는 초읽기에 들어갔다.일본 현지 언론은 6월 5일 저녁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바다까지 이어진 해저 터널 굴착 작업이 완료됐고, 바닷물 주입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터널 내부를 바닷물로 채워 터널과 바다를 연결하면, 오염수 방출 준비는 사실상 끝나는 셈이다. 6월 IAEA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일본은 언제라도 오염수를 방류할 태세다.IAEA가 신뢰할 만한 국제 검증기관이라는 환상국제원자력기구는 신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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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객원기자
2023.06.08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