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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조선일보에 실린 양상훈 주필의 기명칼럼 내용에 발끈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에게 양 주필을 파면하라는 공개편지를 띄워 언론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일정에 올라 한반도에서 대격변이 예고되자 국내 수구보수세력의 양대축인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 사이에서조차 균열이 빚어진 것으로 주목된다. 강 의원은 양 주필의 조선일보 편집국 후배 기자 출신이다. 더욱이 조선일보 출신 정치인이 공개편지란 형식으로 친정인 조선일보의 최고 편집책임자인 주필을 대놓고 파면하라고 촉구해 나선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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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최저임금삭감법’에 대한 반대여론이 오차범위 이내지만 찬성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가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 산정에 포함한 이른바 ‘최저임금삭감법(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어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개정 최저임금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매우 반대 18.0%, + 반대하는 편 28.3%)는 응답이 46.3%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매우 찬성 13.7% + 찬성하는 편 25.8%)는 응답(39.5%)보다 오차범위(±4.4%p) 안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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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9곳의 승리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보수전략통 정두언 전 의원이 지난 30일 “둘 중에 하나입니다. ARS, 여의도연구소 ARS가 고장 났던가, 또 하나는 홍준표 대표가 지금 어차피 질 거 그냥 속된 말로 뻥이나 좀 치고 지자, 그런 것 아닌가 싶다”고 비꽜다.정 전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에 출연해 홍 대표의 발언을 어떻게 보는지 질문 받자 “좀 비슷하게 얘기를 해야지 논평을 할 텐데 너무 얼토당토 안 하게 얘기하니까 논평을 어떻게 할지 저도 당황스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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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회 의원들에게 직무수행을 위해 지급되는 업무추진비가 개인 약값과 등산복 단체 구입 등 엉뚱한데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 구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장단과 3~4명 상임위원장들에게 지급되는데 의장은 월 330만 원, 부의장은 월 160만 원, 그리고 상임위원장은 월 110만 원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구의회마다 업무추진비로 매월 820~930만원이 지급되는 것이다.그런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30일 공개한 지난 4년간 서울시 25개 구의회 업무추진비(법인카드) 명세서 분석 결과를 보면, 관악구 의회의 경우 반기별로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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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민중당 상임공동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른바 ‘최저임금삭감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김창한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최저임금삭감법 통과로 청소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마트노동자, 학교 비정규직, 아파트 경비원 등 600만 최저임금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심각한 생존권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매년 최저임금이 올라도 실질 임금은 오르지 않는 처지에 내몰리게 된 것”이라며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의 행위는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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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찰떡 공조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최저임금 삭감법(최저임금법 개악안)’을 의결하자 진보정당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해 나섰다.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어제 국회가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국회의 합의도, 국민적 여론도 실종된 상황에서 이런 후폭풍은 이미 예고된 것”이라고 비판하곤 “내용도, 절차적으로도 문제투성이인 최저임금법 개악안은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 오늘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안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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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의원직 박탈을 위한 소송을 기획하고 국회의원 5명의 지위확인 소송에도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자 오병윤 전 의원 등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28일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해 나섰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전 의원과 홍성규 전 대변인(현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는 ‘박근혜 권력의 푸들’이었다. 법원이 통합진보당 관련 사건과 이석기 전 의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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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가운데 중 2명가량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가능할 거라고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예정던 북미정상회담을 급작스레 취소한 다음날인 25일 CBS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향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 가능성에 대하여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대국민 조사한 결과, ‘여전히 가능할 것이다’는 낙관적 응답이 66.5%로 집계됐다. ‘이제는 어려울 것이다’는 비관적 응답(20.2%)의 세 배를 넘겼다. ‘잘모름’ 13.3%.보수적이라 알려진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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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정의당은 “앞에서는 날을 세우고 싸우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뒤에서는 이렇게 동료애를 발휘해 서로 감싸주고 있다는 사실이 국민들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아닌가”라고 개탄하곤 “이런 식이라면 여당도 적폐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촛불을 든 시민 앞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들 수 있을 것인가”고 질책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매우 충격적인 결과다. 무엇보다 이번 부결 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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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5.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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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ㄱㄴㄷ순) 등 진보정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소개한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후보전술을 채택하지 않아 양해를 구해 생락한다. 6월 지방선거에서 각 당의 목표와 전략은 무엇인지,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고공행진과 더불어민주당 초강세로 진보정당의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는 어려운 조건을 어떻게 돌파하려고 하는지, 진보정당답게 정치노선과 정책에 승부를 거는 원칙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핵심공약은 무엇인지, 진보정당간 연대전략은 어떠한지 등을 들어봤다. 노동당 : BE RED 헌법
정치
김장호 기자
2018.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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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조선) 공사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을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내자, 북은 ‘판문점 선언’ 역행이라며 고위급회담까지 취소해 버렸다. 태영호 전 공사의 국회 발언이 이처럼 물의를 일으키자 ‘태영호 추방 청와대 청원운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그간 태영호에게 제기된 ‘미성년자 강간범’, ‘64억 공금횡령’ 등 범죄사실의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범죄인 인도 협정’에 따라 태영호 북송해야2016년 8월21일자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상세히 보도한 태영호의 망명 과정을 보면 망명 두 달
정치
강호석 기자
2018.05.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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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군사쿠데타가 벌어진 지 57년이 되는 16일 민중당이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을 “독재미화·역사왜곡 적폐 중에 적폐”라며 폐쇄를 촉구했다. 민중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대를 불법적으로 동원해 총칼로 정권을 잡은 5.16군사쿠데타는 어떠한 이유로도 미화될 수 없으며, 박정희는 군사쿠테타와 종신독재를 자행한 반역사적 인물로 청산의 대상이지 결코 기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견엔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정희 기념관이 있는 마포구 구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정치
조혜정 기자
2018.05.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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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의 압도적 다수가 최근 국회 파행의 책임을 물어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사건’과 ‘방탄 국회’ 논란 등으로 지난달부터 국회가 안 열리자 국회의원들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 급악화된 대국회 여론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C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국회의원 세비지급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무노동 무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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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탈북’ 의혹을 샀던 북한(조선) 해외식당 여종업원 12명의 입국을 주도한 지배인 허강일씨가 언론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국가정보원 개입사실을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이 11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여종업원들의 즉각적인 북 송환을 촉구했다.민중당 신창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방송 폭로 내용을 언급하곤 “(지배인) 허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비준한 작전이라고 국정원 직원이 밝혔다고 하니 정부 차원에서 꾸민 북풍공작이고 납치사건이었던 셈”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민중당은 이어 “국정원이 동원된 북풍, 공작정치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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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단체들 가운데선 처음으로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이 6.13지방선거에 진보정당 소속으로 후보를 출마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 위원장 최영찬) 회원 소순관, 김나영씨는 10일 오후 김창한 민중당 상임공동대표 등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에 민중당 소속 서울시의원 비례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소순관, 김나영씨는 회견에서 “선거일 단 하루만 국민으로써 대접받는 우리 빈민들은 여당도 찍어보고 야당도 찍어보며 기성 정치인들에게 의지도 해보고 기대도 해봤다. 하지만 우리 삶이 바뀐 것은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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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국회가 판문점 선언을 비준 동의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 tbs라디오 의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국회가 비준 동의하는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40.7% + 찬성하는 편 24.8%) 응답이 65.5%로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10.4% + 반대하는 편 11.9%) 응답은 22.3%에 그쳤다. ‘잘 모름’은 12.2%.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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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 석영철 위원장이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창에 고소했다.석영철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경순 도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창원지검에 고소장을 내기 앞서 연 회견에서 “홍준표 대표의 행위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 모욕죄 등에 해당된다는 법리검토를 마쳤다”면서 “홍준표 대표가 2인 이상의 대중이 있는 자리에서 공산주의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인 ‘빨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민중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방선거를 위하여 뛰고 있는 민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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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를 필두로 자유한국당이 연일 색깔론을 동원해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비난 폄하하자 진보정당‧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해 나섰다.민중당 김종훈 상임공동대표는 4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자유한국당은 한반도 평화·번영 훼방 말라”, “홍준표는 철지난 빨갱이 망언 사과하라”고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김종훈 대표는 농성 돌입 회견에서 “온 국민이 설레는 마음으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미래를 준비하는데 자유한국당은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시비질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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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진숙 민중당 후보가 3일 마트노조 회의실에서 ‘7530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발족식을 가졌다. 출마 선언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147명의 선거대책위원이 김진숙 후보의 선거활동을 돕겠다고 나섰다. 노동자, 특히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선대위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강규혁 상임공동선대위원장(서비스연맹 위원장)은 “기존 후보들은 몇몇 분의 상층인사들로 선대위원을 구성해왔지만 김진숙 후보는 ‘노동자 직접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수백 명 규모의 광범한
정치
조혜정 기자
2018.05.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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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등을 두고 연일 거친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보수전략통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2일 “능력 면이나 품격 면에서는 참 역대 최악”이라고 맹비난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국민적 반향과 동떨어진 홍 대표의 행보에 관해 질문 받자 “그분(홍준표)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이제. 그동안 난폭운전을 하도 많이 해서 끝이 없더라. 그래서 저는 그냥 평가하기를 포기했다”면서 이렇게 혹평했다.홍 대표가 논란을 부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5.0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