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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재벌개혁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산분리(금융과 산업 분리)’와 ‘기업지배구조 개혁’이다. 이스라엘 재벌의 형성과 재벌구조를 통해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재벌개혁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자연스레 떠오른다.금융업을 장악한 이스라엘 재벌이스라엘의 재벌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다. 이스라엘은 1990년대 세계적으로 밀어닥친 민영화 바람 속에서 국영은행을 민영화하고 이를 재벌들에게 넘겼다. 그 결과 재벌들은 은행까지 소유했다.2010년 이스라엘 정부가 구성한 ‘경쟁력위
특집기획기사 모음
조혜정 기자
2019.05.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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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재벌(財閥)’의 원조는 일본이다. 일본의 재벌(자이바쓰)은 일본 근대화 과정에서 탄생해 2차 세계대전 종료 후 미국이 일본전역에 단행한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인해 해체의 길을 맞는다. 일제시기 징용으로 끌려간 조선인을 강제노역 시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재벌기업 ‘미쓰비시’의 형성과 해체의 과정, 그리고 오늘날에도 강력한 ‘기업집단’으로 남아있는 ‘미쓰비시’의 역사를 보면 일본재벌이 걸어온 역사를 알 수 있다. 일본 재벌의 탄생메이지유신 후 메이지 정부는 ‘부국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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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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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다. 북한측에게는 영변 플러스 알파를 설득하고 미국측에게는 포괄적 비핵화 합의와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을 설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4월 11일 한미 정상회담은 중재자 역할론의 비현실성이 확인되었다.우리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4월 22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의 기자회견은 미국의 인식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해리스 대사는 ‘굿 이너프 딜’과 관련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서 “미국과 공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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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19.05.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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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데서 ‘남북 협력’과 ‘북미 신뢰’라는 두 개의 동력을 확보하게 된 배경에 판문점 선언이 존재한다. 지난 해 4월의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지 않은 조건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역시 남과 북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제시했다. 판문점 선언은 ‘남북 관계 발전 → 한반도 긴장 완화 →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라는 시퀀스를 합의했다.판문점 선언이 가능했던 데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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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19.05.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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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의 독점자본 형성미국은 독점자본을 규제하기 위해 ‘반독점법’을 만든 나라다. 이 법으로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독점자본을 해체시킨다. 독점자본이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경쟁’을 해친다는 이유 때문이다.1914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루드로 탄광에서 파업을 하는 노동자와 탄광기업의 충돌로 아이 11명과 여성 2명을 포함해 1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루드로 학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미국 노조 탄압 역사에서 가장 불명예스런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탄광노동자들은 사업주인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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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5.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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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평양에서 진행되었던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정의되었다.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 5항이 그것이다. 즉 남북 정상이 합의한 비핵화의 정의는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이다. 또한 남북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비핵화 협상에서 남측을 배제하는 전략을 취해왔던 기존의 북측 전략과 비교하면 이는 파격적 변화이다. 북측은 문재인 정부를 한반도 비핵화의 당사자로 인정하고, 남북 협력 하에서 한반도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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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19.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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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초의 정상회담이 지난 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북미 양 정상이 합의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은 두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첫째, 군사적 대결을 종식하고 외교적 해법을 통해 북미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북미 양측은 세 가지 핵심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북미 관계, 한반도 평화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가 그것이다. (미군 유해 송환 역시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나 현 정세에서 쟁점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의 핵심 당사자였던 북미 양 정상이 긴장을 완화하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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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19.05.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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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대 대선과, 19·20대 총선을 거치며 경제민주화문제가 최대쟁점 중 하나로 부상했다. 촛불혁명 이후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더 높아졌다. 촛불혁명이 폭발한 것은 정치적으로는 박근혜정부의 독재회귀와 국정농단에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헬조선사회”, 즉 1:99로 초양극화된 사회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어 터진 것이다. 촛불정부라면 마땅히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촛볼혁명의 요구인 소득주도를 통한 민생안정, 경제민주화에 대한 개혁정책이 실종되고 후퇴하는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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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5.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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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서 초안이 존재했었다는 것은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국측이 북한의 ‘빅딜’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음을 의미한다. 그걸 수용하지 않았다면 정상회담 자체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거부 의사는 정상회담 직전에 결정되었고, 정상회담 테이블에서 북측에 전달되었다.하노이 회담의 결렬은 북미 관계의 속성을 드러낸 정치적 사건이었다. 영변 핵시설을 둘러본 유일한 외부인인 미국의 핵전문가 헤커 박사가 이미 지적했다시피, 영변의 모든 핵시설을 폐기하겠다는 북한의 제안은 그 자체로 ‘빅딜’이었다. 일각에서는 하노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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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19.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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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디로 갈 것인가북미대결전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포스트하노이가 어떤 방향을 잡을 것인가는 4월 10일 조선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 4월 11~1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일정한 윤곽이 나왔다.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한 번은 더 해 볼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고 화답하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4월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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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4.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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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북미교착의 장기화-압박과 통제의 강화양립할 수 없는 북미입장북미 모두 협상의 여지는 남겨두었으나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상대에게 공을 넘겼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하노이 합의무산은 북미협상의 향배를 좌우하는 근본입장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때문에 어느 한쪽이 굴복하지 않는 한 해결될 수 없다. 단계적 동시이행을 통한 새로운 북미관계를 추구하는 북의 입장과 최고압박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강제라는 트럼프정권의 대북정책은 양립할 수 없다. 북미협상은 상당기간 교착이 불가피하다.더욱이 트럼프는 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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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4.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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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의 '새로운 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정은 위원장이 공언한 '새로운 길'은 무엇일까? 하노이 회담이후 북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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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4.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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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럼프정권의 동북아정책과 한반도지금까지 북미협상에 대한 많은 관측자들은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고립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고,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철수도 불사하는 입장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왔다. 실제로 트럼프가 많은 내외의 반대와 경고를 뿌리치고 북미정상회담에 임했기 때문에 전혀 근거가 없는 판단이라고 할 수는 없다.그러나 트럼프와 미국 딮스테이트 세력사이의 갈등과 견해차이의 틈새를 활용하여 한반도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은 그 시효가 소멸해가고 있다.최근 로이터가 보도한 하노이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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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4.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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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제국주의는 없다 하노이 회담을 통해 패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제국주의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북미정상회담은 어떻게 가능했나북미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두말할 것 없이 북이 핵무력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기초하여 북이 ’대화를 통한 새로운 북미관계 형성“이라는 경로를 전략적으로 결단하고, 핵과 미사일실험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 동결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이 당면한 미 본토위협을 감소시키고, 전임자를 뛰어넘는 업적을 쌓아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와 맞물리며 북미정상회담이 성사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3.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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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식 빅딜론이 가져오는 위험한 후폭풍하노이에서 미국의 선택 : 트럼프식 빅딜론의 쟁점화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선택은 “미국식 빅딜론의 쟁점화”였다.그것이 가져온 효과와 영향은 다양하나 가장 큰 것은 "대화를 통한 새로운 북미관계 형성”이라는 경로가 궤도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6.12 싱가폴 1차 북미합의가 이행초기단계부터 위험에 빠졌다고 할 수 있다.하노이 2차북미정상회담의 무산은 당일날 갑자기 일어난 돌발적 상황이 아니라, 미리 준비된 것이었다. 그것을 입증하는 정황들은 뚜렷하다. 미국은 하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3.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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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나라이름), 국가(國歌), 국화(나라꽃), 국새(나라도장) 등과 더불어 국가를 상징하는 휘장, 외국에 발신하는 공문서, 국가적 주요문서와 시설, 물자 등에 사용한다.대한민국의 나라문장은 1963년 12월10일 규정이 제정되었고 그 후 수차례 걸친 개정을 거처 지금의 도안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장은 나라꽃인 무궁화와 태극문양을 기본 도안으로 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각자 자기 역사와 국가 이념을 표현하는 국장을 사용한다. 올해로 건국 70년을 맞이한 북의 국장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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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9.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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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 때 양승태가 대법원장으로 있던 대법원이 판결을 정권의 요구에 맞게 하거나 정권의 입맞에 맞춰서 했다는 의혹 KTX 해고승무원 사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사건, 이석기 내란음모 재판, 부산고법 스폰서판사 사건, 원세훈 전국정원장, 김용판 전서울경찰청장 재판, 그리고 성완종사건을 비롯한 정치인이 연루된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소송과 특정 언론사의 명예훼손 소송 등이 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실제 이 사건들에 대해 대법원은 하급심의 판결이나 일반의 예상, 그리고 상식과는 달리 박근혜정권이 요구하는 판결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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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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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쿠데타권력을 쥐고 있던 자가 군대를 비롯한 무력을 동원하여 입법부 해체, 정치활동과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헌법을 정지시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정권을 유지하는 체제 전복 행위프랑스어인 쿠데타coup d’État는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행위를 말한다. 쿠데타는 지배집단 내부의 권력다툼으로 체제 변혁을 목적으로 하는 혁명과는 구별된다. 이중에서 권력을 쥐고 있던 자와 쿠데타를 일으킨 자가 동일한 경우를 친위쿠데타라고 한다. 늘어나는 국민적 저항으로 위기에 처한 박정희(당시 7대 대통령)가 19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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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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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교전 당사국이 전쟁을 종료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 교전당사자 일방이 승리를 주장하며 하는 경우도 있는 등 반드시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전쟁재발을 막는 강제성은 약하다. 대표적인 정전선언인 캠프데이비드협정(1978년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에 체결) 이후에도 중동에서는 도발과 군사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전쟁 종전선언을 두 차례 하였으나(조지 W 부시 _전쟁개시 43일 후, 버락 오바마 _2011년 12월15일) 여전히 전쟁상태에 있다. 하지만 전쟁상태에 있는 휴전이나 정전보다는 '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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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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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북핵 폐기, 세계 비핵화, 세계 핵 군축…,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비핵화. 하지만 본질은 의외로 단순하다. 세상에서 핵무기가 사라지는 것. 비핵화 방안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냐? Vs ‘완전한 폐기(CD)냐?’, ‘일괄타결’이냐? Vs ‘단계적 접근’이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다 최근엔 ‘판문점선언’에서 밝힌 ‘완전한 비핵화’,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후 언급한 ‘비핵화 프로세스’로 논란은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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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8.06.0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