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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5일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수도의 살림집 건설은 최중대 과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숙원사업이고 당과 정부가 인민들과 한 약속”이라며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들과 양상이 구별되게 반복성을 피하면서 우리 식의 고유한 멋과 특색을 살리며 무게 있게 잘되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살림집 건설은 인민들의 아름다운 행복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제일가는 중대사인 것만큼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최상의 수준으로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4.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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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국제 알 쿠드스(Al-Quds)의 날’을 맞아 한국에서도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학살을 벌인지 6달이 넘었음에도 이스라엘이 휴전에 나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의 항전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의 학살은 현재까지 4만 1천여 명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어린이다. 부상자까지 합한 사상자 수는 11만 명에 이른다.이스라엘군이 수행한 어린이들에 대한 조준사격,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에 대한 무차별 폭격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는 200
민족국제
정강산 기자
2024.04.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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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대출을 받는 신혼부부의 합산소득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대출완화에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사전투표 하루를 앞두고 내린 조치에 관권선거 논란이 다시 일었다.“민생토론회, 총선 접전지에 쏠려있어”경제정의실천연합은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의무와 선거관여 금지 등 규정을 어겼다며 중앙선관위에 신고장을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총선을 겨냥한 것이란 비판에 “선거와 무관하다”고 반박했지만, 경실련 측은 ▲총선 접전지에서 집중 개최한 점 ▲토론회 개최지별 맞춤 개발 사
현안과 쟁점
김준 기자
2024.04.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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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미일 군사 연습이 2024년 들어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처럼 빈번하게 한미(일) 연습이 진행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 2024년 1~3월까지 한미(일) 군사 연습이 총 29회, 91일 중 79일 동안 진행되었다. 한미 군사 연습이 25회, 한미일 군사 연습이 1회, 한미일이 참여하는 다국적군 훈련이 3회로 집계되었다.군사 연습의 양상을 보면 전형적인 공격형 훈련이었다. 적 기지를 기습 폭격하고, 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진으로 침투하며, 도시전투 및 지하 시설을 극복하여 적 지휘부를 제거하는 훈련이었다. 또한 대규
전쟁-워치콘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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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했다.”“기회 달라.”투표일이 임박해지자 여러 정당이 유권자들 앞에 큰절을 올린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의 큰절은 사뭇 달라 보인다.국민의힘이 끝내 ‘읍소’ 전략으로 총선 태세를 전환했다.야당 후보들의 ‘정권 심판론’에 대항해 ‘야당 심판론’에 기세를 올리더니, ‘정권 심판’이라는 더 높은 기세에 눌린 듯, 이젠 “윤석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겠다”며 “기회를 달라”는 전략으로 선회했다.이른바 ‘샤이 보수’라 칭해지는, 정부·여당에 실망한 범여권 지지층을 향한 호소라는 해석이 나온다.지지율 하락 위기에 놓이자, 동정표라도 얻
현안과 쟁점
조혜정 기자
2024.04.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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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1당 못되면 황교안 시즌2”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고 말했다.이어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이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선거 끝나면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 된 것으로 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끝나고 난뒤 황교안이 따라가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직격했다.비례 예상, 조국당 17
총선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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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PK(부산ˑ울산ˑ경남)의 야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울경에서만 최소 12석을 가져갈 거라는 말도 나온다. 많게는 20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1대 총선에서 PK 지역은 여당 강세지역이었다. 총 40석 중 야당이 7석, 여당이 33석을 가져갔다.하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실정으로 정권심판론이 확산함에 따라 지역구 상당수가 야당 우세를 보이는 추세다.이에 본지는 야당이 선전 중인 PK 지역구를 정리했다.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이전
지역구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4.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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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이번 총선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서울의 마지막 여론조사를 분석했다. 일주일 사이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대다수 지역에서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해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이전 조사된 결과들이다.마포갑, (민)이지은 46% (국)조정훈 38%경찰국 신설을 반대했던 이지은 후보와 21대에서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했던 조정훈 후보가 맞붙는다. 조 후보는 4년 전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시대전환 당으로 돌아갔으나 국민의힘으로 흡수 합당 절차를
지역구 소식
김준 기자
2024.04.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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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이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자리 잡는 데 조국 교수가 큰 힘을 불어넣었다. 조국혁신당이 출현하면서 교수 조국은 투사 조국으로 변신했고, 그가 뿜어내는 정권 심판 외침은 남다른 울림으로 유권자를 격동시켰다. 정권 심판이 ‘될까’ 주저하던 국민에게 ‘되겠다’는 확신도 심어주었다.여당 텃밭 부산‧울산‧경남에서 야권단일후보의 선전에 기여했고, 수도권 압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표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데도 조국혁신당의 역할이 컸다. 최근 30%에 육박하는 정당 지지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비례
현안과 쟁점
강호석 기자
2024.04.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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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달아오른 총선. 여당 후보들은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하는 등 악재로 떠오른 윤석열 정부와의 거리두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른바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출신 핵심 관계자)’ 후보들은 이마저 허락되지 않는다.용산 출신이라는 뒷배를 이용해 여당 텃밭에 자리잡은 9명의 '용핵관'.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의 태풍을 뚫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최근 여론조사 결과로 용핵관 후보들의 지지율을 살펴본다. 참고로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이전 조사된 결과들이다.분당을, (민)김병욱 34.5%
지역구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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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지역구 59석을 가진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겨우 7석만 차지했다. 성남 분당갑 김은혜, 평택을 유의동, 동두천‧연천 김성원, 용인갑 정찬민, 이천 송석준, 포천‧가평 최춘식, 여주‧양평 김선교 의원이 그들이다.'경기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갑을 비롯해 이들 7곳은 모두 여당의 텃밭으로 통한다. '정권 심판론'이 거센 4.10총선에서도 이들 현역의원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를 통해 이들 지역의 판세를 분석해 본다. 아래 여론조사는 모두 공포시한인 4월3일
지역구 소식
강호석 기자
2024.04.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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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대파 오픈런지난 3월 1일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 슈퍼세일에 들어가자, 매장 앞에는 오픈런 장사진이 펼쳐졌다. 신안 대파 한 단을 1990원에 내놓자 7000단이 30분 만에 매진되었다. 31일 용산 이마트 앞에는 개장 10분 전부터 30여 명이 몰려들었다. 4일까지 진행되는 농수산 초특가 할인 제품을 구매하려는 오픈런 인파다. 이마트가 1단에 2120원인 흙대파를 1480원에 내놓자 1시간 만에 바닥이 났다. 과일코너에서는 사과 8개를 8800원에 팔았다. 역시 순식간에 다 나갔다.양배추도 오픈런 대열에 합류했다. 양배추는
경제
김장호 기자
2024.04.0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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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에서 일고 있는 진보당 노정현 돌풍이 멈출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부산일보에서 실시한 3차 여론조사에서 노정현 후보는 56.7%의 지지율을 기록, 37.5%에 그친 김희정 후보를 19.2% 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9.3% 포인트 격차를 보였던 2주 전보다 10% 가량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노정현 후보의 돌풍은 지난 3월 15~16일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된 부산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 결과 노정현 후보가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제친 것.야권 후보 단
지역구 소식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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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4.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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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빙 55곳, 지면 개헌선 무너져”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선거 판세와 관련해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개헌선이 무너진다”라며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개헌선은 야권 200석을 의미한다. 총선을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한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잦은 거부권 행사로 국회를 무력화한 것에 대해 ‘거부권을 거부한다’는 취지로 일찌감치 야권 200석을 총선 목표로 제시했다.지역구,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30%‘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
총선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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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가 가진 중요성과 그 위상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어느새 집권을 위한 구호로만 사용돼, 그 의미가 퇴색됐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투표의 자세한 방법을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1표의 의미’투표는 국민 개인이 합법적으로 행하는 제일 간단하고 강력한 주권행사다. 누군가는 한 표가 얼마나 큰 효용이 있냐 반문하지만, 한 표로 운명이 뒤바뀐 선례가 적지 않다. 2008년 강원 고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황종국 후보가 윤승근 후보를 1표 차이로 이
정치
김준 기자
2024.04.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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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2일 새형의 극초음속 중장거리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다.이날 시험발사는 설계의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1,000㎞ 한도 내로 국한했다. 2계단 발동기의 시동 지연과 능동구간에서의 급격한 궤도변경비행 방식으로 속도와 고도를 강제제한했다.‘화성포-16나’형을 돌아본 김정은 총비서가 지휘감시소에 올라 발사 계획을 보고 받은 후 발사를 명령했다. 미사일총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4.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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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은 냉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생한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미국은 자신의 냉전 정책을 위해 한반도 분단을 획책했고, 제주 4.3은 그 분단을 저지하기 위한 항쟁이었다.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4.3 항쟁을 진압해야 했고, 조작과 공작을 동원해서라도 제주도민들을 초토화해야 했다.제주 4.3 항쟁은 미군정의 탄압과 분단에 맞선 반미항쟁이었다. 제주 4.3평화공원 평화기념관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백비가 누워있다. 백비 앞 안내문에 “언젠가 이 비에 제주 4.3의 이름을 새기고 일으켜 세우리라”고 적혀 있을 뿐이다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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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제주 4.3 항쟁을 무참히 짓밟고 한국의 정치, 군사, 경제를 지배했으며, 미국의 지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만 명에 가까운 미군이 대한민국 영토 곳곳을 무상으로 점령하고 있다. 19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미군 주둔권을 대한민국은 허여하고, 미국은 수락한다”라고 규정했다. 미군의 주병권을 완전무결하게 내놓은 동맹 조약은 한미조약이 유일하다.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전시 작전통제권은 여전히 주한미군사령관의 수중에 놓여 있으며, 반환된 미군 기지의 토지 오염 정화 비용은 오롯이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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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은 세 차례에 걸친 제주 도민들의 항쟁이었다. 항쟁의 대상은 미군정이었고, 항쟁의 목적은 자주 독립을 쟁취하고 통일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미군정은 제주 항쟁을 군대까지 동원하여 무참히 짓밟았다.1차 항쟁: 1947년 3월 1일, 3만의 제주도민이 집결한 이유제주도에 미군이 주둔한 것은 1945년 9월 28일, 그러나 실질적인 군정 업무를 담당할 제59군정중대가 도착한 것은 11월 9일이었다. 이때는 이미 제주도 인민위원회가 제주 전체 지역에서 자치 활동을 본격화하던 시점이었다. 제59군정중대는 인력 부족과 정보 부재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3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