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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반도 핵전쟁 발생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대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구호는 두 나라가 기회만 있으면 반복하고 있고 국내 언론 등도 그 전파에 앞장서면서 ‘한반도 = 핵전쟁 발생 가능지역’이라는 식으로 전 세계를 학습시키고 있다.이 구호는 한국이 미국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이해관계가 십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즉 미국은 필요하면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수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를 향해 전파하고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2.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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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의 지지 세력’을 공격한다면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주권을 침해했다. 이는 명백히 유엔헌장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환구시보는 규정한다. 난폭한 경제제재와 군사공격을 패권 유지 수단으로 삼는 미국의 패권주의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환구시보는 지적한다.미국은 2월 2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 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및 그 부속조직’의 85개 이상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이란의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는 더욱 복잡하면서도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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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2.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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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미국 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난해 미국 정부가 국방 예산을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북한과의 전쟁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도 했다.민주당 브래드 셔먼은 2024년 국방예산법안에 이런 문구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공식 요청서를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에 제출한다는 방침으로 공식 요청서에 서명할 동료 의원들을 모집 중이다. 현재 로 카나, 맥거번 리, 주디 추, 앤디 김 등 11명의 의원이 해당 요청서에 서명을 마쳤다.요청서는 내년 국방예산법안에 '북한이 광범위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박사
2024.0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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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국방력 강화와 무기시험과 관련한 것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자위력 강화를 위한 필요하고 당연한 조치였다고 하면 남한은 ‘그것은 남한에 대한 도발, 안보리 대북제대조치 위반’이라며 한미일 군사행동으로 대응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대해 남한의 언론은 정부 당국의 발표를 가감 없이 보도하면서 북한의 무기 시험은 남한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라는 등식이 정착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격화되고 있는데 남북 최고지도자가 직접 등장한 케이스의 하나는 다음과 같다.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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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동 지역 국가들과 중국의 정상적 공조를 악마화해 왔던 미국이 최근 후티 반군이 공격행위를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중국에 요청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홍해 위기의 근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혹은 해결을 거부해왔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지역 국가들이 정치적 수단을 통해 지역 이슈를 해결하기를 확고히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한다.최근 서방 언론들은 미국이 이란이 홍해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이 상선을 공격하는 행위를 억제하도록 중국 측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도울 기미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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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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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정전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정전 70년이라는 세계사 최장의 기록 속에서 평화협정은 고사하고 남북 두 진영이 서로 핵무기로 상대를 타격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한반도 주변 정세도 요동치고 있다. 미중 패권경쟁이 대만을 무대로 벌어지며 신냉전의 시작이 예고되고, 일본이 전쟁 수행 국가로 탈바꿈하려 군비를 대폭 확장하려 한다. 동북아 전체의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한반도 상황은 핵전쟁을 걱정해야 할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대량제조와 대남 타격 전략 추진을 밝히고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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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전원회의와 시정연설, 통일을 지우다새해 1월15일, 북(=조선)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이 있었다. 이 연설은 지난해 12월 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제8기 9차) 결과에 이어 북의 국가차원의 주요 정책변화를 좀 더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와 시정연설의 많은 부분이 북 사회주의 건설에 관한 내용이지만, 한국과 미일중러 등 주변국에게 더 큰 관심을 끈 부분은 대남, 통일정책에 관한 부분이었다. 한국 진보에게 가장 충격
이정훈 칼럼
이정훈 통일시대연구원
2024.01.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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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는 미국의 외교전문지 에서 일대일로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글이 게재된 것을 환영하며, 일대일로 같이 협력하고 상호연결하여 공동발전을 이루는 것이 지구적 도전에 대처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는 방법임을 강조한다."홍해 위기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공동 건설이 모든 국가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Foreign Policy)가 1월 20일 자에 게재한 글의 제목이다. 이는 홍해 지역의 분쟁으로 인해 아시아ㅡ유럽 해상 운송 가격이 두 배로 상승함에 따라, 미국과 서방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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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1.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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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은 1월 12일 새벽(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 서부 홍해 도시 호데이다, 북부 사다주 내 여러 목표물을 공습했다. 홍해 상황은 새로운 긴장 고조로 이어지고 추가적 후속 조치 위험에 직면해 있다.미·영의 공습은 마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홍해 결의를 채택한 다음 날 발생했다. 마치 유엔 결의가 미·영의 행동에 청신호를 켜준 듯한 느낌을 준다. 반드시 지적할 것은, 미·영이 의도적으로 이런 착각을 만들려 했을지는 모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과 일본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찬성 11표, 반대 0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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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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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가치, 법치를 윤석열 대통령은 기회만 있으면 자신의 18번(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 일본의 유명한 가부키 집안에 전하여 오던 18번의 인기 연주 목록에서 온 말)으로 주장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지극히 세속적인 검사라는 틀에 갇힌 민주주의, 가치, 법치다. 법조계에서는 ‘일선 검사가 오류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는 섬뜩한 말이 있다.이상적인 검사라는 것이 존재할지 모르지만 그런 검사는 피의자를 무죄 추정의 원칙에서 바라보고 접근하고 수사해서 결론 내는 그런 자질을 갖췄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 전 검사에게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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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테슬라 전기 판매량은 여전히 세계 1위지만, 4분기 판매량은 중국 전기차인 비야디에 추월당했다. 미국 언론은 비야디가 테슬라의 전기차 1위를 “훔쳤다”라는 제목을 달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환구시보는 비야디의 성장에 분개하는 미국인들의 태도가 편협하다고 질타한다. 미국 테슬라의 2023년 4분기 전기차 납품(인도)분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과 함께, 2023년 연간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성적도 미국과 서방 언론에 의해 중국의 비야디(BYD)와 비교되면서, 일부 사람들이 곧 시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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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1.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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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세기만의 가장 큰 북의 통일정책변화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다. 조선로동당 전원회의는 과거 김일성 주석의 1월 1일 신년사와 김정일 위원장 시절 공동사설을 대신하여 북한(조선)에서 당과 국가사업의 총적 방향과 목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북의 모든 정책은 조선로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시작하여 전원회의 총평과 차기 년도 계획으로 마무리된다고 볼 수 있다.전통적으로 신년사나 전원회의의 주요 내용은 북 사회주의건설 부분, 대미대남 통일정책
이정훈 칼럼
이정훈 통일시대연구원
2024.01.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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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다 아는 대로 윤석열은 족보 있는 친일 사대 매국 대통령이다.윤석열의 아버지 윤기중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 후, 일본 문부성 추천 국비 장학생 제1호로 선발되어 도쿄의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친일 매국 교육을 받은 선택된 토착 왜구다.지난 연말 국방부가 이른바 ‘정신전력 기본교재’라는 것을 제작 각 군부대에 배포한 바 있다.이 교재는 나라를 지키는 군대의 정신 교육을 위한, 나라 땅 영토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투철한 군인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재이다.군대는 오직 충과 성을 다해 국토와 국민을 수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4.01.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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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거는 중국의 기대는 큰 것 같다. 환구시보는 중국인들이 더 나은 삶을 열망하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중국 사회를 발전하는 동력인데, 2024년 그 동력이 더 크게 작동할 것으로 확신한다.2024년이 다가오고 있다. 그것의 윤곽은 기대감과 함께 한다. 곧 마감할 2023년의 파란만장한 행보가 감개무량하다. 계속 끌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까지, 브릭스 국가의 역사적 확장에서 국제 정치의 '세계 남녘' 개념이 강력하게 부상한 것까지 그러하다. 또한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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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1.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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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은 차이잉원 당국이 4년 전 강행 통과시킨 '반침투법'이 양안의 인적 왕래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설은 민진당 당국의 목적이 양안 간 민간 교류를 파괴하고, 양안의 가장 두꺼운 현실적 유대를 끊어서 '대만 독립'을 위한 조건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규정한다.타이베이시 이장(里长, 대륙 도시의 주민위원회 주임에 해당) 41명이 중국 본토 여행을 갔다가 민진당 당국에 붙잡혀서 '반침투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받는 등 대만 내에 스산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차이잉원 당국이 '반침투법'을 강행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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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3.12.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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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환구시보를 통해 남중국해에서의 영토 주권 수호 의지를 피력했다. 아무리 외부 세력이 도발하고 위협한들 우리 영토에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금 남중국해에서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누군가 얼굴에 코를 대고 자꾸 킁킁거린다면 중국도 함부로 굴도록 계속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로무알데즈 주미 필리핀 대사가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절묘한 문구가 떠오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语不惊人死不休)는 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필리핀과 중국 선박의 남중국해 소규모 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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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3.12.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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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12.12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하나회가 재조명된다. 그런데 국군의 군사작전지휘권을 쥔 주한미군 사령관은 당시 뭘 하고 있었는지에 관심을 두는 이는 많지 않다.영화에서는 노재현 국방부 장관(배우 김의성)이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숨어 있다 돌아와서 전두환 하나회의 쿠데타를 지지한 것으로 아주 짧게 묘사돼 있다.군대를 동원하려면 군 최고 지휘권자의 명령 또는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그렇다면 전방에 있던 1공수여단과 5공수여단 병력이 육군본부를 점령하는 동안 군사작전지휘권을 가진 주한
다시 쓰는 현대사
강호석 기자
2023.12.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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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폭스바겐을 제물로 삼으려 했던 것 같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잘 나가는 회사로서, 중국 시장을 중시하고 있다. 아마 중국과 외국 간의 상생과 윈-윈의 상징적 업체라는 점에서 목표물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신장의 '강제노동'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다국적 기업은 폭스바겐만이 아니다. 그들은 압력을 많이 받아 일부는 견디지 못하고 신장과의 관계를 단절해야 했다. 그에 비하면 폭스바겐의 굳건함은 얻기 어려운 소중한 것이다.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12월 5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인권 업무 자문회사로 하여금 독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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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3.12.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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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이 산업 사슬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은 분명 '다른 사람을 제한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길을 가는 데 비해, 중국은 '상호 이익, 협력 및 상생'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글로벌 산업 사슬 공급망 협력의 참여자이고 수혜자일 뿐만 아니라, 확고한 옹호자이며 건설자이기도 하다. 이는 앞으로 점점 더 명확해질 것이며,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망에 있어 중국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편집자주]세계 최초의 공급망을 주제로 한 국가 차원 전시회인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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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3.1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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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의 대문이 열리다지난 11월 21일 북한(조선)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권은 다음날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조항의 효력정지를 결정했다. 이어 북은 11월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이래 반세기 이상 남북이 서로 다른 체제에도 불구하고 공들여 쌓아놓은 ‘남북 불가침합의’는 다시 파기되었고 남북평화의 탑도 결국 무너졌다.2018년 ‘9.19평양선언’과 함께 ‘9·19남북군사합
이정훈 칼럼
이정훈 통일시대연구원
2023.11.27 11:08